요즘은 김장철이다. 한국사람의 주식은 밥이고, 첫째 부식은 김치이다. 겨울 전에 배추김장은 한 해의 반찬거리를 장만하는 큰 행사이다. 김치담그는 일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 배추를 쓸어 소금에 절구기(순을 죽이기)하고 세척하기, 속만들고 속 넣기까지 과정을 거친다. 돈도 많이 들고 쉽지 않은 일이라 어려운 사람은 김치담구지 못하는 사람도 흔하다.
그래서 생긴 것이 김장나눔 봉사다. 오늘은 서호공원 산책나가면서 농민회관 정원에서 한 무리의 김장나눔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주체가 도요타 렉서스로 일본 자동자 회사였다. 우리나라에서 반일 정서가 심해 일본이라면 부정적인 시각이 있지만 오늘 김장나눔 봉사는 그 뜻이 아름답다. 이들에게 응원과 감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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