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비를 주고
땅은 거름이 되어
사람은 씨앗을 만들고 선생님이 되어
풀과 병충해와의 싸움에 네 편이 되어 보살폈다.
넓은 땅을 당신 만큼 차지한 부자도 없을 게다.
물길 닫는 좋은 자리는 모두 네 차지
배고품으로부터 해방시켜 준 것도 당신
배 부른 지금도 변함없이 사랑을 받고 있다.
모 심고
논 매고
타작하고
고생이 늘 따랐지만 천하의 근본이라며 지켜왔다.
지금은 고향의 어머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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