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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가족 이야기

천혜향 잼 만들다.

by 仲林堂 김용헌 2021. 9. 3.

천혜향은 감귤의 한 종류로 다음백과사전에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감귤류 중 만감류의 한 품종. 1984년 일본에서 청견과 앙콜, 마코트를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1998년 ‘세토카’라고 명명되었고, 한국에서는 ‘천혜향’으로 불린다. 열매는 꼭지 부분이 약간 튀어나오는 구형이며, 200g정도로 일반적인 감귤류보다 비교적 크다. 껍질이 얇으며 매끈하고 벗기기가 쉽다".

 

감귤은 우리나라에서 제주에서 재배하고 있지만 극히 일부는 육지에서도 재배하고 있다. 집 사람이 평택에서 천혜향 재배 농가를 방문했다. 덜 익고 껍질이 벌어진 과일(裂果)을 그냥 버리지 않고 잼을 만들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틀에 걸쳐 10kg이상을 구매하여 가져왔다. 껍질을 벗기고, 백설탕을 넣고 끓여 잼을 이틀동안 만들었다. 판매할 것도 아니라면 엉청난 량이다. 아마 우리 두 식구가 먹는다면 이렇게 많은 량의 잼을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집사람에게 "누구에게 줄 가 즐거운 고민 거리가 생겼어"라고 했다.

 

무엇이든 넉넉하면 나눌 수 있고, 그러면 주고 받는 마음도 따뜻하고 풍요로워 진다.    

과일이 아직 익지 않았고, 푸르다. 이 푸른 과일을 가지고 잼을 만들었다.
그릇에 담은 천혜향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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