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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만제(서호공원)

축만제 포스터 설치 후 해설에 대한 문제 풀기

by 仲林堂 김용헌 2021. 4. 19.

무슨 일이나 처음 하는 것은 낯설고, 정착시키기 어렵다. 나는 축만제 해설 포스터를 작성하고 4월 5일 축만제(서호) 서쪽 편 어도 근처 산책로에 설치한 탐조대에 부착하고 해설을 시작했다. 해설이란 해설자가 원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해설을 듣고자 하는 사람의 요구가 있어야 성립이 된다.

 

4월 5일 9시 해설은 내가 소속한 수원시팔달구노인회 재능기부 해설요원 4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설참여자가 있어 만족하지는 못했지만 몇 차례 해설을 했다. 대부분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해설을 해드릴가요?"라고 요청을 해도 그냥 지나갔다. 이들이 해설을 원치 않는 이유는 아마 첫째 운동이 해설듣기보다 우선이라고 하고, 둘째 "그런 것 뭐 알아서 뭐해 그냥 살면 되지 하는 사람도 있고, 셋째 해설 요청이 낯설어서, 그 외에 호기심이 없어서 일 것이다. 또 하나는 대부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자주 오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곳 주민들이라서 관심이 없지 않나 생각된다.

 

4월 12일 9시 해설에는 거의 해설 요청한 사람이 단 1명뿐이었다. 더 이상 해설을 할 수 없어 1시간 기다리다가 철수 했다. 내가 팔달구노인회로부터 해설요청 받은 날자가 매주 월요일 9시부터다. 이 시간은 사람들이 활동하기에 이른 시간이고 외지인이 이곳까지 찾아 오기에도 빠른 시간이라 거의 사람들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맡은 시간은 아니지만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시간에 해설 해보겠다고 생각했다.

 

4월 17일 오후에 찾았다. 예상했던 대로 평일과 달리 축만제에 관심이 있는 여러 사람들이 해설포스터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그날 5차례 해설을 했다.

 

4월 18일은 해설 목적이 아니라 공원둘레길을 돌으려 해설판이 있는 곳을 지나면서 포스터를 읽어 보는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록 해설을 하지 않으나 포스터 게시만으로도 그 효과가 있음을 보았다.

 

해설을 듣고자 하는 사람이 많게 할 수 있는 방법은 해설을 꾸준히 하여 입소문이 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럴 때 점차 외지인이 찾아와 이곳이 하나의 관광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외지인이 많이 찾는 주말 오후에 중점적으로 지속적을 해설을 하므로 서 해설이 정착할 수 있게 길을 닦을 생각이다.

 

해설판이 있는 곳을 지나는 사람들이 있었고, 해설판을 읽어보는 사람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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