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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수원화성 봉돈(熢墩)

by 仲林堂 김용헌 2020. 9. 12.

수원화성의 봉돈(熢墩)은 연기나 불을 피워 알리는 봉수(烽燧)로서 벽돌로 쌓은 봉수라고 하여 봉돈이라고 부른다. 보통 봉수는 연기가 잘 보이는 높은 인적이 드문 곳에 세웠으나 이 봉돈은 화성행궁에서 바로 보이는 곳인 화성 동쪽에 세웠다. 봉수는 돌로 세웠으나 이곳은 건축이 용이한 벽돌로 세웠다. 이 봉돈은 전쟁에 대안 신속한 신호 전달 이외에 적을 방어할 수 있는 시설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조선시대 봉수는 평상시에는 횃불을 1개, 적이 나타나면 2개, 적이 국경에 접근하면 3개, 국경을 넘어오면 4개, 적과의 전투가 벌어지면 5개를 올리되 구름이 끼거나 바람이 불어서 연락을 할 수 없을 때는 봉졸들이 차례로 달려서 보고하였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성곽 길을 따라 내려 오면서 봉돈이 보였다. 성벽 위로 올라서 보니 성벽 중앙에 세웠다.

 

예전에는 동돈 안에도 개방했으나 지금은 출입문이 잠겨 있어 안을 볼 수 없다. 이 안내 사진에서나마 그 내부를 볼 수 있다.
성 안 정면에서 본 봉돈이다. 5개의 굴뚝(?)이 있다.

 

좀 멀리서 본 봉돈이다. 아주 깔끔하고 반듯한 건물이다.
측면에서 본 봉돈이다.

 

가까이서 본 모습이다.
성곽 위에서 본 모습으로 성밖으로 보면 높이가 꽤 높다.
성 밖과 안의 높이 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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