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온통 코로나바이러스로 정신이 없지만 자연은 여기 저기 연달아 봄소식을 알리고 있다. 봄까치꽃이 양지 바른 곳에 올 해도 "겨울을 뚫고 제일 먼저 달려 왔노라!" 산수유꽃가 "이제 봄이다!" 큰 소리쳤지. 그 다음 차례로 진달래가 "나도 좀 보라" 오늘은 살구꽃이 꽃망을 터트리며 "개봉 박두"라고 외친다.
살구꽃은 벚꽃과 유사하다. 살구나무가 벚나무 보다 몇일 꽃이 일찍 핀다. 살구나무꽃은 비슷해서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다 벚나무에 묻어 간다. 오늘은 살구나무 꽃망울에 포커스를 두었다.
살구나무가 서호공원 산책로에 있다.
온통 꽃망울이져 있다.
근접촬영을 하여 살구꽃망울이 돋보인다.
가까이서 망원 모드로 잡고, 꽃망을 부분을 손가락을 벌려 확대하여 촬영했다. 휴대폰 접사가 DSLR카레라 접사에 비하여 손색이 없다.
다른 구도로 잡아 보았다.
살구꽃 아래에 사람을 조연으로 잡은 구도다. 그러나 살구꽃이 잘 들어나지 않아 좋은 사진이라고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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