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수원은 눈이 흔하지 않다.
눈 내린 날 아침 햇살은 드물다.
여기에 하늘이 푸르면 더할 나위 없다.
동북공심돈을 촬영했던 그 때 이 세가지 조건이 딱 맞아 떨어졌다.
그리고 덤으로 뭉게 구름까지 있다.
동북공심돈이다. 멋진 모습이다. 연무대가 멀리 보이는 사진도 좋지만 이 사진이 내 마음에 딱 든다. 푸른 하늘 아래에 뭉게 구름이 있고, 흰 뭉게구름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동북공심돈이 돋보이다. 그 옆으로 늘어서 성곽이 받쳐준다. 마치 임금이 용상에 앉아 있고, 신하들을 거느린 모양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성이란 표지석이 보이고 그 뒤에 동북공심돈과 성곽이 둘러처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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