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은 금강산의 입구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 많다. 무소불위의 권력자들이 권력뿐만 아니라 자연까지도 자신의 소유로 만들었던 흔적이 있다. 자연 호수와 해변이 있는 아름다운 화진포에는 김일성이 직접 소유는 하지 않았지만 김일성이 묵었다는 "화진포의 성", 자유당 정권의 실세였던 이기붕의 별장, 이승만 초대대통령의 별장이 있다.
수원향교 논어동아리 4인방은 10월 15일 고성통일전망대 관람을 마치고 화진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먼저 화진포의 성, 이기붕 별장, 이승만 별장을 관람했다.
아래는 "화진포의 성"과 이기붕 별장만 올리고, 이승만 별장은 내용이 많아 다음 편에 올린다.
화진포 관광안내도이다. 우리 일행이 방문한 곳은 점선으로 표시한 맨 위점선 표시인 "화진포의 성" 그 아래인 "이기붕 별장", 마지막으로 맨 아래에 점선으로 표시한 "이승만 별장" 3곳이다.
우리 일행이 방문한 곳을 붉은색 점선으로 표시했다. 고성통일전망대, 화진포의 성, 이기붕 별장, 이승만 별장, 왕곡마을, 건봉사 등이다.
시간이 허락되면 화진포 소나무 숲 걷기하여도 좋을 듯하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좌측 아래 현위치에서부터 거진해맞이산림욕장까지 산책코스도 걷고 싶다.
화진포해변이다. 수심이 깊지 않을 것 가고 모래사장 모래가 참다.
주차장에 나오면 바로 화진포해변이고, 해변에서 산 위로 오르면 "화진포의 성"이다.
화진포성 안내판이다. 1948년에는 북한이 귀빈 휴양소로 운영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집이 화진포의 성이다. 우리 일행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화진포 성으로 오르는 계단에 김정일이 촬영했다는 그 사진이 간판에 있다. 이 사진 한 장이 당시 김일성이가 이곳에 다녀 갔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고 있다.
이 별장의 내부에는 김일성과 그 처 김정숙이 입었을 것으로 보이는 옷과 그 당시 라디오 등 집기가 있다.
"화진포의 성" 옥상에서 본 화진포 해변이다. 이 별장은 여름에는 시원하겠지만 겨울에는 북향을 하고 있어 북풍이 불면 좋지 않을 것 같다.
화진포 해변에 콘도 하나가 있다. 이 콘도는 화진포콘도라지만 일반인이 사용은 안되고 군인가족만 사용하는 콘도다. 군인이 정치를 하던 시대에 세운 것이 아닌 가 싶다.
"명태" 조각이다. 이곳은 예전에는 명태가 많이 잡히는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명태는 더 이상 잡히지 않는다. 죄 없는 명태인데 왜 그렇게도 많이 잡아 죽였을 가? 사람은 이제서나마 그 죄를 반성하고 있을 가?
다음 방문지는 "이기붕 별장"이다. 이기붕은 이승만 대통령을 옆에서 도왔던 부통령이다. 이 별장은 남향을 하고 있고, 아주 작았다.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이기붕과 그의 처 박마리아는 유명한 사람이다. 그의 아들 이강석을 이승만에게 양자 보내고 다음 대통령을 잇을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3.15부정 선거를 책임지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극의 역사의 주인공이다.
이기붕 집무실은 소박하다. 일부러 이승만 별장보다 낮추기 위하여 그런지도 모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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