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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중국(태안, 곡부, 칭따오)

침전부터 동쪽 성문까지 관람

by 仲林堂 김용헌 2019. 6. 4.

일행은 대성전에서 참배하고 기념촬영을 한 후 대성전 뒤에 있는 침전으로 이동했다. 침전은 대성전 뒤에는 당송대에 지은 공자부인 제사를 위한 궁전이다. 침전 안 가운데에 공자부인의 위패가 감실 안에 모셔져 있다. 위패에 "至聖先師夫人神位"라고 썼다. 위패는 우리나라에서와 달리 함()으로 씌우지 않고 노출된 상태다.

 

공묘에는 중로(中路), 동로(東路), 서로(西路)가 있으며, 중요 건물은 중로에 배채해 놓았다. 중로의 맨끝 건물이 성적전(聖跡殿)이다. 

 

일행은 성적도를 관람하고 동쪽 동로에 위치한 토지신 제사를 올리는 후토사(后土祠), 공자의 후손의 사당인 가묘(家廟)를 지나  옛 우물인 고정(故井), 해자(垓字)를 지나 공묘의 관람을 마치고 동쪽 성문으로 나왔다.

 

성문부터 북쪽으로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많은 상가가 길 따라 있다. 상가가 끝나면 공자 후손 마을인 공부의 입구가 나온다.

 

 

공자부인의 위패이다.

 

 

관광객이 성적도를 관람하고 있다. 성적도가 벽면에 3단으로 보인다. 성적전은 공자의 발자취를 비석에 새긴 그림인 성적도(聖蹟圖)’를 보존하기 위해서 세운 건물이다. 공자가 출생에서부터 사후에 제자가 무덤에 안치하는 과정까지 일생을 보여주는데, 38cm, 길이 60cm의 석벽 120폭이 사용됐다

 

 

그림이 마모되어 잘 보이지 않는다.

 

 

공자의 5대조 사당인 숭성사 현판이다.

 

 

숭성사 내부이다. 중앙에 위패가 모셔져 있다.

 

 

공씨집안의 옛 우물인 고정(故井)이다.

 

 

쓰러저 있는 향나무 고목이다.

 

 

동로(東路)에 있는 13비정 중 하나이다.

 

 

자기가 서러면 다른 사람을 세우고(己欲立而立人), 자기가 통달하려면 다른 사람을 통달하게 해야 한다(己欲達而達 )는 논어에 나오는 글이다. 

 

 

대학 맨 처음 나오는 글귀이다.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에 있는 해자(垓字)다. 

 

 

해자에 연꽃이 피었다. 고여 있는 물이라 물이 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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