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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중국(태안, 곡부, 칭따오)

13비정(碑亭)에서 대성문(大成門)까지 답사

by 仲林堂 김용헌 2019. 6. 2.

일행은 13비정(十三碑亭)은 한고조 유방이 이곳을 방문기념으로 비석을 세위고 그 비석 위에 정자를 세웠다. 이렇게 비석위에 정자를 세운 것이 비정이다.  한고조 이후 12명의 황제가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비석을 세워 13비정이 되었다. 대에 2, 대에 2, 대에 9개를 세웠다. 특히 뒷줄 5개 비정 중, 청나라 황제들이 남긴 4개가 걸작으로 꼽힌다. 일행이 이곳에 도착했을 때 여러 중국인이 이 비석 관람에 몰려 있었다. 이 비석이 유명한 청나라 황제 강희제가 세운 비석이다.  

 

또 하나 볼거리가 용봉(龍鳳)이라고 이름 붙어진 향나무이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건융제가 이곳에 와서 제사 지낸 후 잠시 이 나무에 기대고 쉬었다고 한다. 그 후 이 나무에 용 문양이 새겨졌다고 한다.

 

향단 표지석을 보았지만 살구나무는 보지 못하고 지나쳤다.

 

 

13비정(十三碑亭) 중에서 강희제가 세운 비석이다.  이 비석은 이곳에서 600km떨어진 북경 서산에서 가져 온 65톤의 비석이다. 운하를 이용하고, 겨울에 물을 뿌려 얼린 뒤에 끌고 왔다고 한다.

 

 

 

크기가 대단히 크다.

 

 

규문각 앞에 있는 용봉(龍鳳)이라는 나무다. 건융제가 제사지내고 이 나무에 기대어 쉬었다고 한다. 그 후 이 나무에 황제의 무늬가 생겼다는 소문이 있다.

 

 

대성전의 정문 대성문이다 가운데 문이 大成門이고, 대성문의 우측문이 金聲門이고, 좌측문이 玉振門이다.

 

 

이름은 맹자에서 孔子之謂集大成에서 따왔다. 문은 43문이다. 청나라 옹정제가 직접 썼다.

 

행단(杏壇) 표지석이다.  대성문 안 중간에 있는 사각형의 겹처마 정자이다. 주위에 살구나무를 심어 놓아 행단이라 불렀다. 공자가 학문을 가르치던 장소로 장자(莊子), 어부(渔父)편에 등장한다. ‘공자가 치유의 숲을 거닐다가 행단에 앉아 쉴 때, 제자들은 책을 읽고 공자는 거문고를 연주했다는 문장 속 행단이 바로 이곳이다. 그러나 원래는 대성전이 있던 자리였다. 1018년 공자의 45대 손이 공묘를 수리하면서 대성전을 지금의 자리로 옮기고, 행단을 만들어 살구나무를 심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행단 양 옆에 몇 그루의 작은 살구나무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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