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향교 2019년도 제30기 명륜대학 입교식 거행

수원향교(전교 박원준)는 3월 18일 수원향교 유림회관에서 수원향교가 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2019년도 제30기 명륜대학 입교식을 250여명의 신입생, 장의,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내빈소개, 강사소개, 국민의례, 문묘향배, 윤리선언문 낭독, 식사(式辭), 명륜대학 입학 축하 한시 낭송, 향교 안내 및 소개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원준 전교 및 명륜대학장은 식사에서 "수원향교 명륜대학 입교를 축하한다. 수원향교는 유교의 덕목인 효제충신(孝悌忠信)과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일상의 실천도덕을 완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명륜대학에 입교하여 유학을 배우며 수신제가(修身齊家)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를 실천할 수 있는 자질을 함양하여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훈성 수원시 팔달구청장은 수원시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배움은 나이가 없다면서 참된 삶의 가치를 전해주는 길잡이가 되어주기 바라며 우리 수원이 효의 도시로 전통문화가 뿌리 내리도록 힘써주기바란다."고 했다.

 

최종수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오늘 입교한 학생여러분께서 수기친의 덕목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효와 예만 철저히 실천하여 사회 기강을 바로잡는데 앞장 서주기 바란다."고 했다.

 

축사 후 이상욱 화홍한시회장이 작시(作詩)한 명륜대학 입교를 축하하는한시 낭송이 있었다. 끝으로 김용헌 장의의 안내로 명륜당과 대성전에 대한 해설이 있었다.

 

수원향교 명륜대학은 1990년 개교 이래 유학과, 초급한문반, 중급한문반, 서예반, 다도반, 경전반, 한시반을 운영하여 지금까지 총 28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금년도 강의 일정은 3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이다.

 

유학과는 유학의 본질, 예절, 사서(대학, 논어, 맹자), 공자사상, 사례(성년례, 혼례, 제례, 상례), 효, 선비정신, 유교의례와 사당, 조선의 역사 등을 매주 월, 수, 금, 10:00-11:50시에 배운다. 한문초급반은 부수자, 인(人), 구(口), 수(手), 족(足), 산천초목 등을 월, 화, 10:00-11:50시에 배운다. 한문중급반은 사자소학, 동몽선습, 격몽요결, 추구 등을 매주 월, 수, 목, 10:00-11:50시에 배운다. 서예반은 매주 월, 금, 10:00-11:50시에 용묵법, 기본점획법, 해서 필봉의 방향, 장맹룡비 서법, 행서기초 등을 10:00-11:50시에 배운다. 다도반은 차의 전래, 차의 종류, 차도구, 약식 동원, 차 우리기, 차의 효능, 보관법 등을 월, 화, 수, 10:00-11:50시에 배운다. 경전반은 주역(周易)을 매주 목요일은 10:00-11:50, 금요일은 14:00-15:50시에 배운다. 한시반은 작법(作法), 당시(唐詩), 추구(推句),, 고금련구(古今聯句) 등을 매주 화요일 14:00-16:00시에 배운다.

입교식에 참석한 명륜대학 학생, 장의, 유림 등이다.

수원향교 박원준 전교가 식사를 하고 있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최종수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명륜대학 입교식이 거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상욱 화홍한시회장이 작시한 한시를 낭송하고 있다.

명륜대학 입교를 경축하는 한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