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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향교

수원향교 춘기 석전 주요 의식 사진과 함께 풀이

by 仲林堂 김용헌 2019. 3. 12.

수원향교(전교 박원준)는 3월 11일 오전 11시 공기2570년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제례를 집례의 홀기 창홀에 따라 의식이 진행되었다. 의식은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 초헌관이 첫 술잔을 오성위에 올리는 초헌례, 아헌관이 두번째 술잔을 오성위에 올리는 아헌례, 종헌관이 세번째 술잔을 오성위에 올리는 종헌례, 동종향분헌관과 서종향분헌관이 동서 10인의 배위에 올리는 분헌례가 있었다. 종헌례와 분헌례는 동시에 봉행되었다. 이어서 초헌관이 음복하는 음복례, 마지막으로 축관이 축문과 폐백을 태우는 망료례가 진행되었다. 


집례가 홀기를 창홀할 때 홀기가 모두 한문으로 되어 있어 일반인은 그 내용을 알기 어렵다. 여기에서 사진과 함께 그 내용을 풀이한다. 


내삼문 앞에서 제관, 집사, 일반 참사자 등 모두 제례 올리기 전에 서립해 있다. 전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집사가 먼저 대성전으로 올라 가고 있다.

 

집사들은 대성전 앞에서 서립하여 사배한다.


당하집례가 홀기 해설을 하고 있다.


집례, 대축, 집사는 관세위에서 손을 씻고 각자 위치로 간다.


오성위 집사들은 오성위로 가서 촛불을 키고, 위패가 있는 독(뚜껑)을 벗긴다. 동향과 서종향위 집사는 각각 동서 종향위로 가서 촛불을 켜고, 위패의 독을 연다.


동종향 집사들이 촛불을 켜고 있다.


점촉과 개독을 한 집사들은 준소(술독과 술잔이 있는 곳) 앞에 서립하여 있는다.


이 때 알자는 헌관과 일반 참사자가 있는 곳으로 가서 초헌관에게 먼저 읍하고 대성전으로 인도한다. 알자는 헌관 인도하기 전에 일반 참사자들에게도 읍하고 대성전으로 올라오라고 한다.


알자(맨 앞에 도포를 입은 사람)의 인도에 따라 제관들이 계단을 오르고 있다.


제관은 서향하여 서 있는다.


초헌관은 대성전 안으로 들어가 제기와 제물이 잘 되었나 살피고 있다.


축관은 대성전 좌측 문 앞에 놓았던 폐백(노란 보에 있는 소쿠리)을 가지고 와서 오성위 준소 아래에 놓는다.


알자는 초헌관 앞으로 가서 초헌관에게 전폐례를 고하고 있다.


모두 사배(四拜)하고 있다.


초헌관이 관세위에서 세수하고 있다.


초헌관은 대성전 공부자 신위전에서 무릎꿇고 앉아 있는다. 이어 봉로는 향로를 향탁에서 아래로 내리고, 봉향은 향합을 받처 들고 있으면 초헌관은 향을 집어 세번 불을 피우고 있다.


초헌관은 분향을 마친후 축관으로부터 받아 폐백을 헌폐하고 있다. 


공부자 신위전에 분향과 헌폐를 한 후 안자 신위전으로 이동하여 분향하고 있다.


안자 신위전에서 헌폐하고 있다.


초헌관이 헌폐하고 폐백을 축관에 주고 있다. 축관은 이 폐백을 받아 제상에 올린다.


안자 신위전에 분향, 헌폐를 한 후 증자 진위전에서 헌폐하고, 이 폐백을 제상에 올리려고 축관이 받고 있다.


전폐례를 하고 있는 동안 일반 참사자들은 대하에서 앉아 있는다.


다음은 초헌례이다. 초헌관은 헌폐를 한 후 대하로 내려와 제 자리에 있은 후 알자의 인도를 받아 다시 공부자 신위전으로 가 있는다. 초헌관은 봉작으로부터 술잔을 받아 헌작한 후 이 작을 전작에게 주고 있다. 전작은 이 작을 신위전에 올린다.

 

축관이 독축을 하고 있다. 이 때 모두 부복(손을 짚고 업드림)하고 있는다.


이어 초헌관은 안자 신위전에 헌작하고 있다.



다음은 증자 신위전으로 이동하여 헌작하고 있다.


그 다음은 자사자 신위전으로 가서 헌작한 후 이 작을 전작에 주고, 전작은 신위전에 올리고 있다. 초헌관은 자사자에 헌작하고 마지막으로 맹자 신위전에 헌작을 한다.


집례가 창홀하고 있다.


아헌례이다. 아헌관이 알자의 인도를 받아 관세위에서 세수하고 있다.


아헌관이 공부자 신위전에 헌작하려 하고 있다.


아헌관이 안자 신위전에 헌작하고 있다. 이어서 증자, 자사자, 맹자 순으로 헌작을 한다.


맹자 신위전에 헌작을 마친 후 아헌관은 알자의 인도를 받아 당하로 내려가고 있다.


다음은 종헌례이다. 종헌관이 알자의 인도를 받아 관세위에서 세수하고 있다.


서종향분헌관이 세수하고 있다.


종헌관이 공부자 신위전에 헌작하려고 궤하고 있다.


동종향분헌관이 헌폐하고 있다.


서종향 분헌관이 분향하고 있다.


서종향 분헌관이 헌작하고 있다.


좌측부터 아헌관 종헌관 동종향분헌관이다.


음복수조례이다. 초헌관이 축관으로부터 작을 받고 있다.


모두 사배하고 있다.


축문과 폐백을 태우는 망료이다. 축관이 찬자의 도움을 받아 축문을 불사르고 있다. 초헌관은 북향하여 지켜보고 있다.

  

모든 의식을 마친 후 알자는 초헌관 앞에서 읍하고 예필을 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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