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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상식

청산회 2019년 시산제 봉행

by 仲林堂 김용헌 2019. 2. 26.

농진청과 동문 출신의 산악회 모임인 청산회의 시산제가 오늘 (2월 26일) 10시에 경기대 입구 반딧불화장실 앞에서 만났다. 내가 9시 50분경에 모임 장소에 도착하니 많은 회원들이 다른 사람들은 이미 도착해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평소에는 5-6명이 모이나 오늘은 시산제가 있는 날이라서 그런지 10명이 참석했다. 미세먼지가 오늘도 여전하여 좋지 않았으나 날씨는 봄날과 같이 포근하고 바람도 없어 그런대로 산행에 지장은 없는 날이다.   


등산은 광교저수지 제방을 따라 가는 서쪽 능선을 따라 가는 코스이다. 영동고속도로가 지나는 지점에서 좀 못미치는 곳으로 약수터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고속도로 아래로 난 길을 따라 거북바위까지 갔다. 거북바위 쉼터에서 위쪽으로 20미터 지점에서 매년 시산제를 봉행하는 그곳에서 올해도 봉행했다. 사산제를 마치고 하광교 방향으로 하산하고, 그 후에 보호수 느티나무가 있는 곳까지 더 걸은 후 버스를 탔다. 점심은 원호원 입구 동태찌게집에서 했다. 저렴하고 맛 좋으니 다들 만족해 한다.


떡, 족발, 과일을 제물로 올렸고, 의식은 강신, 재배, 초헌, 축, 아헌, 종헌, 사신 순으로 진행했다. 독축은 총무가 작성한 축문을 내가 독축했다. 축문은 한글로 작성하였고, 그 내용이 좋았고, 긴 문장이었다. 올 한해에도 안전한 산행을 기원한다는 내용으로 믿을 수는 없지만 하나의 소망이다.  


축문을 독축을 하고 있다.


차림이다.


일행이 제례 직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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