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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수원화성문화제 행사 중 봉수당 진찬연 재현 참관

by 仲林堂 김용헌 2018. 10. 7.

봉수당진찬연은 1795년 윤2월 13일 정조가 그의 어머니 혜경궁홍씨의 회갑연을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베풀었다. 그날 회갑연을 수원화성문화제 행사 중 하나로 '봉수당진찬연' 재현 행사가 10월 13일 오후에 있었다. 봉수당진찬연 장면을 그려 놓은 "화성능행도8곡병"이란 병풍이 있다. 이 병풍 중에서 3번째 병풍이 <봉수당진찬도>이다. 이 진찬도에 나오는 사람만 어림잡아 보아도 5-6백명은 되는 것 같다. 5-6백명이란 구경꾼(관중)이 아니라 회갑행사에 참여자 즉 지금으로 보면 출연자가 5-600명이니 실로 엄청난 규모이다.


이번에 시연에 참여한 봉수당진찬연에 출연자는 악사를 빼면 20-30명이나 될 가 재연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소규모였다.


또 한가지 아쉬운 것은 봉수당 건물이 병풍에 나온 것에 비하면 너무 형편없다. 봉수당 건물은 일제가 행궁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도립병원을 세웠으며 최근에 복원한 건물이다. 이 건물은 대궐이라기 보다는 사대부 건물만큼도 작게 복원했다.



봉수당에서 진찬연을 재연하고 있다. 


측면에서 본 모습이다.


빨간색과 청색 관복을 입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악사들이다. 당의를 입고 있는 여자들도 모두 악사이다. 진찬연에 참여한 사람이 앞에 있는 악사를 빼면 거의 몇 사람이 안된다.


봉수당이라고 쓴 현판 아래에 혜경궁홍씨가 앉아 있다.


정리의궤에 있는 병풍도이다. 이 병풍도에 보면 수백명이 진찬연에 참여했음을 알 수 있다. 봉수당 앞에는 혜경궁홍씨를 위하여 무희들이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다. 아래는 중양문 앞에는 연회에 직접 참가는 하는 출연자는 아니지만 참가자들이다.


봉수당 건물도 지금 재건한 봉수당 건물에 비하여 높이가 높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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