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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상식

"이주헌의 행복한 명화읽기" 강연을 듣고서

by 仲林堂 김용헌 2018. 9. 13.

수원시민 인문교양 아카데미 강좌 중 제11강으로 전서울미술관 관장이며 양현재단 이사인 이주헌 강사의 "이주헌의 행복한 명화읽기"강의를 9월 20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수강했다. 나는 미술에는 관심이 없었으나 사진에 관심을 두면서 미술을 알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진은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는 사실주의 미술'과 다를 바 없다. 사실주의에서 자신의 감정을 넣은 것이 낭만주의 미술이며, 감정을 빛으로 표현한 것이 고자한 것이 인상주의 미술이다. 사진은 어떤 생각을 표현하려는 철학이라고 했다. 미술도 그렇지 않은 가 싶다. 


이주헌 강사의 강의에 공감하는 바가 많았다. 그는 "우리의 시각은 정확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부정확하다며 도형으로 예를 들었다. 우리말에 "콩깍지 씌웠다"는 말이 있듯이 눈은 잘 보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잘 볼 수 없다"고 했다. "시각의 한계를 이용하여 탄생한 것이 미술이다."고 했다. 위대한 사람은 한계를 극복하는 사람이다. 그 한계를 저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훌륭한 사람은 저주를 축복으로 되돌려 놓는 사람이다.


내 삶의 주인은 가족, 보스, 사회, 국가도 아니다. 남을 의식하면 나는 노예가 된다. 내 가족이 나의 주인이 되면 그것도 나는 노예일뿐이다. 내가 감동을 받으면 주인이 되는 것이다. 내가 자연에 감동받고 자연과 하나, 나아가 우주와 하나가 되었을 때, 물아일체가 되며 천일합일이 되었을 때 그 순간 감동을 받고 내 삶의 주인이된다. 위대한 미술가는 한계를 극복하려고 남과 다르게 피눈문을 흘린 사람이다. 


이주현 강사다.



이 선은 나선형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원이다. 한 지점을 따라가면 다시 그 지점을 만난다.


삐둘게 보이지만 실제는 모두 정사각형이다.


빨간선이 둘이 있다. 이 둘은 길이가 다르게 보이지만 실제는 같은 길이다.


흔들리는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캔퍼스에 붓으로 그린 것이 아니라 그냥 손 가는데로 떨어트린 그림이다. 그렇지만 천억이 넘는 비싼 작품이라고 한다. 실은 명화가 아니다. 우리는 속이고, 속임당하고 있다.


만조니가 아버지 통조림가게에서 얻은 통조림 통에 자기의 똥 30g을 넣고 사인하나 한 작품이 수백억원 짜리 작품이라니 참으로 어이가 없는 세상이다. 똥 덩어리 하나가 수백억원?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 


이주헌 작가가 정의한 명화의 정의이다. 나도 전적으로 이에 동의한다.


이주헌 작가가 감동 받은 작품이다. 그의 외할머니와 같은 모습이라 명화가 되었다고 했다.


반고흐가 이 작품을 보고 하루 종일 자리를 뜨지 못했다고 했다. 반고흐는 "이 작품을 이 자라에서 계속 열흘동안만 볼 수 있게 해 준다면 나의 수명 10년과 바꾸겠다"고 했다고 한다. 세상에서 미술만큼 감동을 주는 예술은 없다고 한다. 심하게 감동을 받으면 병이 생긴다고 한다.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도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고 한다.

이 작품도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고 한다.


미술은 창의력을 높인다고 한다.


위에 십자가 있고, 바닦에는 해골이 그려져 있다.


이주헌 강사의 결론은 "한계를 받아들이고 긍정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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