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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2018년 새해를 맞이하여 세운 나의 목표

by 仲林堂 김용헌 2018. 1. 1.

무술년(戊戌年) 2018년 새해가 찾아 왔다. 새해를 맞이하여 새 희망을 걸고 행운이 찾아 오길 바라며, 복을 많이 받으라고 한다. 또 많은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일출을 보려고 동해안까지 간다. 일출을 보면서 금년 한해의 복을 빌기 위해서다. 그러나 실제로 새해 첫날 뜨는 해가 다른 것도 아니다. 그리고 해에 빌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이 나왔다지만 지금 환경은 제 아무리 노력해도 용이 나오기 어렵다고 한다. 양극화가 심화되어 상류로 오를 수 있는 사다리가 없고, 어짜피 노력으로 얻을 수 없으니 행운을 거는 사람도 많다.  


그렇지만 나는 다행히 기초생활에는 어려움이 없기 때문인지 몰라도 어떤 소망을 빌지 않는다. 나는 복권이 당첨되어 하루 아침에 부자되는 꿈은 생각조차 않는다. 죽어서 기독교인들은 천당에 가고, 불교인은 극락에 가는 현세(現世)의 목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오늘 하루 하루를 잘 보내는 것 이상을 기대하지 않는다. 씨도 뿌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거둘 수 있느냐하며 행운은 기대하지 않고, 땀 흘린 만큼 결과를 기대할 뿐이다. 이런 스타일은 완고하다고 융통성이 없다고, 답답하며 재미 없다고 평가한다.


비(祈福)는 대신 목표를 세우고 실천했다고 내 자랑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저 부족한 게 많으니 채우려고 하는 것일 뿐이다. 비정상이 많으니 정상으로 향해 가려는 것일 뿐이다.


나는 비는 것 대신 지난 2년간 새해를 맞이하여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려 했다. 올해도 작년 목표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통상 내가 하고 있는 일이다. 금년에 특별히 중점을 둔 것은 첫째가 시와 수필 공부, 두번째가 논어 성독이다.


(1) 꼭 해야 할 일 (7지)

- 시, 수필 공부하고, 많이 써 본다.

- 논어(論語) 성독(聲讀)한다.

- 판교공파종중 회장으로 서 본분 다한다: 세일사와 단오제 봉행, 재산관리

- 유교신문 기자로 좋은 기사 쓴다.

- 수원향교 발전을 위하여 일한다.

- 행복한 삶을 위하여 친구, 돈, 일, 사랑, 가족, 자녀, 건강, 운동, 웃음을 늘 생각한다.

- 많이 걷는다.

 

(2) 그래도 할 일 (5가지)

 - 사진 기술 갉고 닦으며, 곤충 사진을 찍는다.

 - 성삼문 원고를 전국문화원연합회 공모에 투고 한다.

 - 대인관계 잘 한다: 광산김씨판교공파/회장/도유사, 유교신문 수원주재기자, 광산김씨 광성군종중/종무위원, 수원향교/장의, 수원나비/총무, 821회/회원, 시경반/회원, 천지회/고문, 광리회/회장, 화성연구회/회원, 청산회/회원, 수원향교25기/총무, 석전교육원동문회/회원 

 - 불우이웃 년 300만원 이상 돕는다.

 - 漢詩 더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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