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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영주군 유림지도자 일행 전국유림대회에 참석도 못하고 발 길 되돌다.

by 仲林堂 김용헌 2017. 12. 5.

경북 영주군 관내에 있는 영주향교(전교 김수식), 풍기향교(전교 황연조), 순흥향교(전교 안병우) 3개 향교로부터 김수식 전교를 비록한 유림지도자 41명은 버스 1대를 대절하여 12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성균관과 국회의원 유성엽, 오영훈, 김경수, 이명수 이철규 의원이 공동 주관한 "유교문화 발전을 위한 전국 유림 결의대회 및 토론회에 참가하려고 영주에서 6시 반에 출발하여 행사장소인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10시에 도착했으나 이미 자리가 만원이어 입장할 수 없어 발길을 되돌렸다.

 

이와 같이 대회장에 입장을 포기한 분은 참석자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되었다. 이번 대회 개최장소인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은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좌석수가 440명 규모로 통로까지 앉더라도 최대수용인원이 6-700명밖에 안 된다. 강당의 수용 능력이 크지 않음에도 성균관은 전국 향교와 서원에게 많은 참가를 요청하여 전국에서 약 2,000명의 유림이 여의도를 찾았다. 그 중 약 1명 이상이 영주향교 일행들과 같이 참석도 못하고 되돌아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일행 중 한 유림은 이번 일에 대하여 "대회를 주관한 성균관에서는 참석인원을 제한하던가 아니면 어떠한 대책을 세웠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영주군 유림 일행은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영주로 돌아가는 도중에 수원화성을 둘러 본 뒤 돌아 갔다.

 

예상치 못한 많은 유림이 성균관 주관 대회에 참석은 환영해야 할 일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멀리서 새벽부터 차를 타고 나왔으면서도 대회 참가조차 못하고 돌아가는 황당한 일이 벌어져서는 앞으로 다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영주 유림지도들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향교, 풍기향교, 순흥향교 유림지도자들이 수원화성 행궁을 방문하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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