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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山金氏 이야기

정유년 관찰사공 세일사 봉행

by 仲林堂 김용헌 2017. 11. 23.


축관이 독축을 하고 있고, 제관, 집사, 일반 참사자는 모두 부복하여 독축을 듣고 있다.

 

광산김씨관찰사공파종중(도유사 영래)1121(114)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관찰사공(若采)의 사당인 모경사(慕景祠)에서 70여명의 후손이 참가한 가운데 정유년 관찰사공 세일사를 봉행했다.

 

이날 초헌관에 완순 종손(검열공파), 아헌관에 용석(총제공파), 종헌에 윤중(퇴촌공파), 집례에 경중(문경공파), 축에 용헌(판교공파), 진설에 용인(공안공파), 집사에 용상, 용창, 용필, 용욱이 각각 맡았다.

 

관찰사공세일사 후 이어서 재실인 숭원재(崇遠齋)에서 감찰공(휘 철산)4형제 중 무후한 3째 아들 첨정공 (廷光) 세일사를 봉행하였다.

 

제후공사에서 영래 도유사는 인사말에서 "종원 여러분의 도움으로 그간 5년간 대과 없이 도유사직을 수행하였다면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종무보고와 결산보고, 감사보고가 있었다.

 

영래 도유사는 1017일 대전시 도마동 한림회관에서 관찰사공파(숭원재)종중 임원회에서 통과된 종규개정()을 총회 인준을 요청하여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에 개정된 종규는 82항으로 도유사 임기 1년 미만에 유고 시 총무유사가 대행하고, 1년 이상 남았을 때는 현 도유사 소속 파에서 후임 도유사를 추천 계승한다. 101항으로 "도유사는 3: 검열공파, 총제공파, 퇴촌공파에서 순차적으로 그 종중의 추천하여 총회에 인준한다"로 개정했으며, 그리고 "감사는 비도유사파에서 추천하여 총회에서 인준한다"로 개정했다.

 

용인 영모재 종중 도유사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하여 본 개정안이 총회에 통과 된다면 금년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도유사를 1017일 임원회의에서 선임했다고 했다. 그 분이 용진일가라며, 총회의 인준을 요청했다. 참석자 전원이 박수로 의결했다. 신임 용진 도유사는 투명한 자세로 일하겠다면서 어려운 광성군종중을 일으키는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관찰사공파 소속 광성군 종중의 종무위원 선임은 파천으로 하겠다고 했다.

 

관찰사공은 광성군의 큰 아들로 고려말기에 충청도출척관찰사로 부임하여 충남 연산에 정착을 하신 연산지역에 뿌리를 내린 광산김씨 입향조이다. 공께서는 검열공(), 총제공(), 퇴촌공()3형제를 두시었다. 묘소는 멸실되어 못 찾고 있으며 연산면 고정리 모경사에 단소를 세웠으며, 이곳에서 매년 음력 104일 세일사를 봉행하고 있다.



아헌관, 종헌관, 축, 일반 참사자들이 당하에서 제례에 참여하고 있다.

 


집사가 수저를 밥에 꽂고 있다(揷匙飯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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