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원화성

수원화성문화제 중 수원천 등불축제 (무예24기와 어가행렬)

by 仲林堂 김용헌 2017. 9. 24.

  광교산에서 흘러 온 물길을 수원화성(水原華城)의 용연(龍淵)을 만나 화홍문(華虹門)을 지나 남수문(南水門)을 통과하여 황구지천으로 흘러 서해에 닿는다. 용연과 화홍문에서 남수문까지가 수원화성 내 구간이다.

이 구간에 수원화성문화제의 일환으로 921일부터 24일까지 정조임금 때 친위병인 장용위(壯勇衛)의 무사들이 갉고 닦았던 무예24기와 어가행렬(御駕行列)의 모형을 냇가의 가운데에 설치해 놓았다.

   어둠 속에서 불을 밝히니 모형등불의 형상은 더욱 눈에 띠며 그 모습이 재미있고 역동적이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 하나의 볼거리가 되고 있다.

   무예24기는 조선 정조 때의 관군이 익혔던 24가지 궁중 무술을 일컫는 것이며 각 기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당시 발간된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 1790)에 그림과 함께 실려 있어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되어 있는 24가지 기술을 나열하면, 장창(長槍), 죽장창(竹長槍), 기창(旗槍), 당파, 기창(騎槍), 낭선, 쌍수도(雙手刀), 예도(銳刀), 왜검(倭劍), 교전(交戰), 제독검(提督劍), 본국검(本國劍), 쌍검(雙劍), 마상쌍검(馬上雙劍), 월도(月刀), 마상월도(馬上月刀), 협도(挾刀), 등패(藤牌), 권법(拳法), 곤방(棍棒), 편곤(鞭棍), 마상편곤(馬上鞭棍), 격구(擊球)로 각 무술에서 사용하는 무기와 권법 등을 기준으로 구분되어 있다.


등패(藤牌)


권법(拳法)


예도(銳刀)


마상쌍검(馬上雙劍)


협도(挾刀)


월도(月刀)


마상재(馬上才)


기창(騎槍)


장창(長槍)


왜검(倭劍)



마상편곤(馬上鞭棍)


낭선(狼筅)


뒤에서 본 어가 행렬


어가 뒤 행렬

앞에서 본 어가 행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