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 난만한 아기의 모습을 보면
하얀 눈이 소복히 내린 아침에 맑은 햇살을 보는 듯하고,
한 여름에 소나기가 지나가고 맑게 갠 하늘에 하얀 구름이 떠 있는 곳을 보는 듯하다.
이번 설을 맞으면서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났다.
아버지께서 손자 어릴 적 노는 것 보면서 "사람보다 아름다운 꽃은 없다"고 말씀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세대가 지나, 그 손자가 딸을 낳아 재롱을 피우고 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어찌 손녀만하랴.
시들지도 않고 늘 웃음을 주는 꽃이 세상에 어디 있겠나!
고향집에 갔다 돌아 오는 길에 도고온천콘도에서 내 식구가 함께 정을 나눴다. 그 때 손녀의 재롱을 사진으로 담았다.
18개월째가 되는 나의 손녀 다연이다. 지난 12월부터 걷기 시작하였고, 지금 한참 말을 배우고 있다.
손녀와 며느리
손녀의 재롱에 즐거운 할머니
'나와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갑을 맞이하며(2008년 12월 28일) (0) | 2017.07.11 |
---|---|
運과 德潤身(2002년 1월 4일) (0) | 2017.07.10 |
딸기 하우스 오노 박사 안내(2017년 12월 23일) (0) | 2017.07.09 |
나의 퇴직 직전 출판한 책(2009년 3월 21일) (0) | 2017.07.09 |
경희신통한의원 개원하는 날(2009년 4월 3일) (0) | 2017.07.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