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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

손녀의 재롱(2008 02 10)

by 仲林堂 김용헌 2017. 7. 9.


천진 난만한 아기의 모습을 보면

하얀 눈이 소복히 내린 아침에 맑은 햇살을 보는 듯하고,

한 여름에 소나기가 지나가고 맑게 갠 하늘에 하얀 구름이 떠 있는 곳을 보는 듯하다.

이번 설을 맞으면서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났다.

아버지께서 손자 어릴 적 노는 것 보면서 "사람보다 아름다운 꽃은 없다"고 말씀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세대가 지나, 그 손자가 딸을 낳아 재롱을 피우고 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어찌 손녀만하랴.

시들지도 않고 늘 웃음을 주는 꽃이 세상에 어디 있겠나!


고향집에 갔다 돌아 오는 길에 도고온천콘도에서 내 식구가 함께 정을 나눴다. 그 때 손녀의 재롱을 사진으로 담았다.  


18개월째가 되는 나의 손녀 다연이다. 지난 12월부터 걷기 시작하였고, 지금 한참 말을 배우고 있다.





손녀와 며느리



손녀의 재롱에 즐거운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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