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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공주 석장리 구석기 유적 (2007 09 08)

by 仲林堂 김용헌 2017. 7. 9.

나는 지난 8월 26일 영국에서 오신 Jim Hardie박사와 Tony Hooper박사를 석장리에 안내했었다.나는 그 때의 내 마음을 아래 글에 담았다.  


천년 만년 흐르는 물

바위를 돌로 만들고 돌은 다시 쪼개져 모래가되고 흙이 되며

흙은 생명을 낳는다.


천년 만년 흐르는 물

산을 깍고 깍아내려 들을 만들었고

들은 농경문화의 터를 만든다.


천년 만년 흐르는 물

수생 생명을 만들어

육상 생명을 먹어 살리기도 한다.


천년 만년 흐르는 물

여기 공주 석장리에 이르러

구석기 시대 우리 조상에게 터전을 주었다.


단군이 이 땅에 나라를 세운지 지금으로부터

올해로 4340년이니 5천년에도 부족하지만  

우리는 오천년 역사를 자랑했었다.


그러나 삼국시대 이전의 역사는 우리가 밝혀야 할 사명이었고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면

대답이 없었다.


여기 석장리 구석기 시대 유적이

오천년 역사를 뛰어 넘어

5만년-10만년전으로 올려 놓았다.


반만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 내려온 우리 피

진화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이제 우리의 유구한 역사를 거침 없이 자랑스럽게 외칠 수 있다. 


석장리 박물관 웹싸이트
 위 싸이트에서 선사시대 유적 - 발굴로 들어가면 다음 글이 있다.
 
조사 결과, 석장리유적은 전기 구석기부터 후기 구석기까지 형성된 문화층으로 밝혀졌다. 맨 아래층의 외날찍개 문화층은 암반층인 석비레층 위에 바로 쌓인 층으로, 제2빙하기인 55~45만년 전 사이에 이루어진 층이고, 2문화층은 제3빙하기인 35~32만년전 사이, 3·4문화층은 21만년 전의 제3빙하기 뒤쪽으로, 5문화층은 18만년전의 빙하기, 6문화층은 제3간빙기인 12만년경 전으로 각각 추정된다. 중기구석기 성격을 지닌 자갈돌 찍개 문화층은 따뜻한 기후아래 이루어진 것으로 그 아래쪽의 찰흙층에서 산화철이 굳어서 이루어진 뿌리테가 나왔다. 이 층의 석기들은 아슐리앙 전통의 주먹도끼, 돌려떼기 수법의 몸돌, 격지돌이 있어, 7만~6만년 전 쯤으로 추정된다. 8·9문화층은 제4빙하기에 이루어진 6만~5만년 전으로, 10·11문화층은 3~2만년 전으로 각각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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