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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뉴질랜드와 호주

크라이스처치에서 밀포드사운드까지 긴 여정: (1) 캔터베리 대초원을 지나 퀸스타운까지

by 仲林堂 김용헌 2017. 6. 15.

남섬에서 밀포드사운드는 빙하가 침식하여 바다물이 들어온 피오리드지형으로 볼만한 관광지이다. 밀포드사운드까지 비행기로 가면 클라이스트처치에서 퀸스타운까지 1시간 비행하고, 테아나우를 거처 밀포드사운드까지 자동차로 편도 4시간이 걸린다. 편하게 쉽게 갈 수도 있으나 여행은 고생하면서 즐기는것이라 자동차 여행는 볼거리가 많으며, 추억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다. 

 

우리 일행은 버스로 클라이스처치에서 11시44분 출발하여 켄터키베리 대평원, 테카포 호수, 푸카리호수, 크롬웰, 애로우타운을 지나 퀸스타운으로 8시간 버스를 타야 했다. 지도에서 Christchurch에서 Queenstown까지 거쳐간 도시는 Rakia, Asnburton, Rangitata(연어마을), Geraidine(일식 점심식사), Lake Tekapo, Lake Pukaki, Omarama, Lake Dunstan, Cromwell, Arrowtwon, Queenstown이다.   

비행기에서 본 크라이스트처치와 켄터베리대평원이다. 이 평원은 폭이 50km, 길이 200km의 대평원이다. 이 평원이 거의 목초지이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지평선으로 산이 보이질 않는다. 

 연어가 회귀한다는 강이다. 수심은 얕지만 강폭이 1.9km(?)로 넓다.

 연어가 마을의 상징이다. 12시 25분 이곳을 지났다.

대평원이 끝나가면서 구릉지대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버스 유리창 밖에 빗방울 흔적이 보어 사진이 깨끗하지 않지만 초원이 그림같다. 능선이 곡선이 이렇게 부드러울수 있을 가!

 높지 않은 산이나 풀이 없다. 안내인은 이곳은 년 강우량이 300mm라고 한다. 14시 56분 촬영했다.  11시 44분 출발하여 14시 56분까지 거의 버스가 3시간 12분 달리는 동안 목초지였다.  

 점차 높은 산이 나타난다. 설산이 보인다. 이 때가 15시 3분이다.

 테카포 호수이다. 설산이 하늘에 내려 앉었는가! 호수가 석회암에서 흘러나온 칼슘이 햇빛에 반사하여 코발트색을 띤다.  

 테카포 호수에 서 있는 개 한마리, 양몰이개의 동상이다. 양모리 개가 없었다면 뉴질랜드에서 양 사육이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사람보다 개가 잘 났다. 개만도 못하다는 것은 우리나라 이야기.  좌측에 보이는 집이 선한양치기교회이다.

 테카포호수 마을에 관광차가 많이 보인다. 사진 촬영에 바쁜 곳이다.   

 테카포호수에서 떠난지 40분 지나 또하나의 아름다운 호수 푸카키호수를 만난다. 설산이 바로 앞에 있다. 이 설산은 마운틴쿡이다. 영국의 쿡선장의 이름을 따서 쿡마운틴이라고 부른다. 뉴질란드이 지명은 받침이 들어가면 주로 영국의 도시이름이나 인물이며, 받침이 없는 것은 이곳 원주민 마우리족의 언어이다. 

 버스는 아름다운 호수를 지나고, 이제부터는 사막이 나타난다.  

사막이다. 잎새가 모진 실과 같이 질긴 풀이다. 사막에서 이 풀만이 자랄 수 있는 것 같다. 왼통 이 풀 천지이다. 초지에 이 풀이 생기면 가축은 먹을 수 없을 것 같다.

 친절한 버스기사다. 버스가 정차하면 늘 먼저 내려와 손을 잡아주는 친절한 할아버지 기사다. 푸카키호수에서 한 시간쯤 와 잠시 버스가 정차하였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사슴을 방사하였다고 한다. 사슴방사 기념 표지석이 있었다.   

강과 같이 길게 도로 따라 나 있는 둔스타호수를 끼고 버스는 달렸다. 강 건너편에는 설산이 어울어져 경치가 좋다. 

 호수가 거의 끝날 즈음 버스는 좌회전하여 호수를 지나는 다리를 지나면 크롬웰(영국에서 처음 쿠테타를 일으킨 인물)이란 작은 도시를 만난다. 이곳은 과수재배지역으로 유명한 곳이다. 포도, 제리 과수원이 보였다. 버스는 과일가게에서 정차하였다. 미루나무 가로수가 이채롭다.

 크롬웰을 지나고 얼마 안가 도로는 강을 따라 굽이굽이 협곡을 달린다. 이 협곡에서 수상모험스포츠로 유명한 곳이다. 세계에서 상업적으로 번지점프가 여기에서 처음 생겼다고 한다.

 레프팅으로 유명한 강이다. 또한 이강은 골드러시를 몰고 온 강이다. 1830년대 엘로우타운에는 사금을 쫒아 몰려온 사람이 5,000명이었다고 한다. 그 때 중국인도 이곳에 와 사금을 캤다고 한다. 지금도 그 중국인들이 살았던 움막집이 있었다. 그 중국인들은 지금 다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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