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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상식

사전의료 의향서 (가족과 의사에게 생명 연장 치료를 바라지 않겠다는 의견서)

by 仲林堂 김용헌 2017. 2. 3.


[별지 제6호서식] 사전연명의료의향서.hwp


어제 이웃집에 사는 분이 의식이 없채로 한 한 달 이상 중환자실에 온갖 치료를 받았으나 돌아가셨다. 이와 같이 대부분 사람들은 죽을 때 거의 회생할 수 없음에도 병원중환자실에서 인공 호흡기를 한채로 온갖 치료를 한 후 죽는다. 이렇게 소생 가능도 없으면서 생명을 연장시키는 치료는 환자에게는 고통을 주며 편한하게 가지 못하게 하고, 가족에게는 치료비만 크게 남기고,  병원에게는 수입을 주고 갈 뿐이다. 생명연장 치료를 원치 않는 사람은  아래와 같은 "사전 의료 의향서"를 작성하여 맑은 정신이 있을 때 가족에 주고, 가족이 이것을 병원에 제출하면 생명연장 치료를 받지 않고 죽을 수 있다. 


사전 의료 의향서

      

(이름:       , 주소:          )는 지금 맑은 정신으로 나의 자의적인 의사 표시가 불가능 해질 경우를 대비, 내 몸이 회복 가능성이 없는 말기이거나 지속적인 식물인간 상태일 때, 나를 치료하는 담당의사와 나의 가족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전의료 의향서를 남기니 나의 소망대로 실천해 주기 바랍니다.

(1) 나의 죽음의 과정이 중환자실이나 응급실과 같은 장소에서 이루어지기보다 나의 집에서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할 수 있다면 호스피스를 선택하겠습니다.

(2) 나의 죽음의 과정이 기계적이 아닌 자연적인 과정이기를 바랍니다.

(3) 나의 죽음의 과정에서 겪어야 할 모든 통증은 조절 및 완화 치료를 바랍니다.

(4) 인위적으로 나의 죽음을 지연시키는 모든 종류의 의료적 처치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의식이 없어지고 자발적인 호흡곤란 상태가 되더라도 기도 삽관, 기관지 절개 및 인공기계호흡기 치료를 하지 않기 바랍니다.

- 죽음의 과정에서 인위적인 혈압상승제 사용이나 항암제 투여, 심폐소생 술을 하지 않기 바랍니다.

- 다만 탈수와 혈압유지를 위한 수액요법은 담당의사와 상의 처치해 주시기 희망합니다.

이상 나의 인간적이고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희망을 존중해 주기 바라며, 이 선언이 법적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가족(   )에게 위임하는 바이며, 아울러 저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모든 책임은 나 자신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그리고 담당 의료진의 법적 보호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작성자 성명:                                            서명

주민등록번호:

가족증인 성명:                                        서명



부여 남궁지 연꽃이다. 이 연꽃도 때가 되면 인공적인 수명 연장 없이 사라진다.


[별지 제6호서식] 사전연명의료의향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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