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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미국여행

센디에고에서 아파트 문 열쇠 찾기

by 仲林堂 김용헌 2016. 10. 4.

동생집에서 이틀 밤을 묵은 후 4박 5일 일정으로 9월 28일 오전 집을 나섰다. 차는 12인승 렌트카를 9월26일부터 10월 5일까지 914.13달러에 빌렸다. 이번 방문지는 LA, Sen Diago, Ras Vegas, Grand Canyon, Yosemite이다.

 

LA에서 한인 타운 한남체인에서 요리 해 먹을 것을 구입하고, 차이타운을 차를 타고서 둘러 본 후 헐리우드 수튜드오에 들리고 나니 밤 8시반이 넘었다. 잠자리가 있는 센디에고까지는 2시간 이상이 걸리므로 저녁식사도 생략하고 센디오고로 차를 서둘러 몰았다. 그러나 찾아 간 아파트는 불빛도 없는 어두운 밤에 인적도 없다. 과연 들어 갈 수 있을 가 걱정이다.  


예약한 숙소는 방 3개(침대 3개)와 거실이 있는 아파트였다. 주소는 655 15th St., 다운타운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 CA 92101이며, 이름은 G Street Apartment by Stay Alfred였다. 숙박료는 2일 숙박에 542.65달로로 비교적 저렴했다. 인터넷 booking.com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아파트를 한 바퀴 돌아도 입구가 어디 인지 알 수 없었다. 철창으로 닫힌 문에서 한 중년 남성이 나왔다. 그에게 예약한 서류를 보여주면서 여기가 맞느냐 물으니 맞는다며 열쇠함으로 가서 비빌번호 아느냐 물었다. 모른다고 하자 예약한 프린트에 있는 핀번호를 가르키자 그 번호 4990를 돌려 보았으나 10여개 열쇠함 중 열리는 게 하나도 없었다. 밤 12시가 넘어가는데도 잘 곳이 없으니 난감했다.

 

그에게 우리의 딱한 처지를 속직히 말하고 도움을 청하자 그는 자신은 독일인이라며 친절하게 경비원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다시 문을 열려 시도 했지만 안되었다. 그 때 그 독일인을 따라 왔던 경비원이 이메일주소와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고 했다. 나는 동생에게 이메일 번호와 비밀번호를 달라고 여러 차례 얘기해도 아무 대꾸가 없었다. 그 때가 밤 11시쯤 되었다.


결국 열쇠 찾기를 포기하고 오늘 밤은 다른 호텔에 찾아가기로 했다. 모두 차를 타고 불빛이 많이 있는 곳으로 갔다. 계속 전화통을 놓지 않던 동생은 문을 열 수 있다며 다시 그 아파트로 가자고 했다. 다시 아파트 열쇠함이 있는 곳에 왔다. 동생 통화는 계속됐다. 제수씨로부터 열쇠함 번호를 열쇠함 비밀번호를 듣고 그 번호로 여니 드디어 열쇠함의 문은 열렸다. 그리고 방 번호만 알면된다. 방번호도 제수씨로터 424라고 전화통화 속에서 들렸다. 내가 424라고 하자 경비원은 짐을 가지고 들어 오라고 했다. 짐을 챙겨 열쇠함 속에 있는 열쇠로 424호 방문을 여니 문은 열렸다. 그 때 와! 이렇게 좋을 수 있을 가 탄성이 터저나왔다.

 

동생은 왜 이메일주소와 비밀번호를 가르켜주지 않았을 가? 지금도 알 수 없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메일에 열쇠함 비밀번호와 방호수 번호가 있었다. 미리 이메일 내용을 좀 살펴 봤더라면 금새 방문을 열수 있었을 텐데, 이무 일도 아닌 일에 애를 먹었다. 또 제수씨가 준 예약 프린트만 보았더라면 되었을 텐데, 어디가서 말 할 수도 없는 일이다.



booking.com에 있는 G Street Apartment by Stay Alfred 모습이다.


우리가 묵은 424호(4층)에서 아침 육지에서 코로나도섬까지 연육교인 Toll교가 보인다. 사진은 휴대폰 카메라 렌즈가 금이 가 잘 보이지 않는다.  


현관에서 본 앞 동 아파트 모습이다.

Toll교와 항만에 있는 크레인이 보인다.

아파트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했지만 카메라가 성능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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