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자고나서 일어나보니 시간을 보니 5시반 숙면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잤다. 잠시 후 옆 방에서 일출이 좋다는 말이 들려왔다. 외국에서 생각지 못했던 일출을 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일출 구경하고나서 동생 집 뒤로 산책을 나섰다. 큰 고목이 쓰러저 여러 토막으로 절단되어 있었다. 이곳은 동식물보호구역이라 나무 한 그루 마음대로 벨 수 없다고 한다. 시청에 고목 쓰러짐을 신고했고 시청에서 조사 후 벌목을 결정한 후 베었다고 했다. 그 고목의 속은 썩어 있었다. 동생은 이 고목이 쓰러진 것은 흰개미의 피해 때문이라 했다. 집에도 늘 창문은 흰개미가 못들오게 닫아 놓고 산다고 했다.
저녁에 바베큐 파피를 하며 창가로 달여든 벌레를 보니 흰개미 성충이다. 저녁 바배큐 파티 할 때 창가에서 한 마리 잡아 기절 시킨 후 촬영했다.
미국에서 처음 보는 일출과 가족 파티도 잊지 못할 추억이었으며 흰개미 피해를 직접 관찰도 또한 잊지못할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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