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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서원

2016년(丙申年) 돈암서원 추향제 봉행

by 仲林堂 김용헌 2016. 9. 13.


서원의 입구에서 참배객이 도기(到記)하고 헌금을 내고 있다.


제례 시작 직전 양성당(養性堂) 앞에 서립하고 있는 제관과 집사이다.


양성당 앞에 서립하고 있는 일반 참반원(參班員)이다.




제관이 숭례사로 입장하고 있다.


제례를 봉행하고 있는 숭례사 모습이다. 가운데 있는 봉로는 사계선생에게 향로를 올리고 나와 신독재 선생에게 향로를 올리려 가고 있다. 그 뒤에 따라 오는 집사는 봉향으로 향합(香盒)을 사계선생에게 올리고 신독재 선생에 올리려고 가고 있다.  마이크 앞에 있는 분은 집례로 제례 홀기를 독축하고 있다. 집례 앞쪽 뒤편에 술독 앞에 있는 분은 사준(司樽)으로 술을 퍼주는 역활을 한다.

 

제관과 집사의 역활을 쓴 분정기이다.


축관이 초헌관의 좌측에서 독축을 하고 있다. 정면에 얼굴이 보이는 분이 축관이다. 초헌관은 제상 정면에 있는 분이다. 뒷 모습을 보이는 분은 봉작(封爵)으로 사준에서 작을 받아 헌관에 드리는 역활을 한다.

  

숭례사 앞에 서립하고 있는 일반 참반원이다.


종헌관(우측)이 나오고 있다. 종헌관의 양관(梁冠)에 4줄의 금줄이 있다. 4량관이다. 4량관은 4품의 품위 관직이 쓸 수 있다. 그 옆에 있는 전작은 2량관을 쓰고 있다. 2량관은 6-7품 관직이 쓴다.


종헌관이다.


전작(뒷 모습이 보이는 분)이 잔을 제상에 올리고 있으며, 봉작(건너 편에 있는 분)이 도와 주고 있다. 작은 봉작이 사준으로부터 받아 제관에 드리면 제관은 그 잔을 받아 받처 위로 든 후 전작에게 주면 전작은 그 잔을 제상에 올리게 된다.


음복수조례를 하고 있다. 초헌관이 축관이 올리는 술을 마시고 있다. 서 있는 분은 헌관을 인도하는 알자이다.


맨 앞 줄 우측부터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다. 알자는 한 걸음 뒷편에 있다.


모든 제례의식을 마치고 제관과 집사가 김건중 원장(가운데 흰 두루마기 입은 분)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돈암서원(원장 김건중)은 2016년(丙申年) 추향제(秋享祭)를 120여명의 참배객이 모인 가운데 충남 논산시 연산면 임리 돈암서원에서 임일수(林一洙) 문묘전교의 집례로 초헌관에 김일규(金一圭) 논산계룡교육장, 아헌관에 조백환(曺柏煥) 전남향교재단이사장, 종헌관에 국봉중(鞠奉重) 문묘전교, 대축에 서정택(徐正澤)님이 각각 맡았다.


양성당 앞에서 제복으로 차려 입은 제관과 일반 참반원이 서립한 후 국민의례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고, 김건중 원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어 알자의 인도로 초헌관은 신위가 모셔진 숭례사로 올라가 제물이 잘 차렸나 감찰을 했다.


모든 제관과 집사가 각자의 위치에 자리하고 일반 참반원이 숭례사 당하에 서립한 후 먼저 비단을 올리는 행전폐례(行奠幣禮)가 있었다. 폐를 주향인 사계 김장생 선생에 올렸고, 다음에 신독재 김집선생, 동춘당 송준길 선생, 우암 송시열 선생 순으로 올렸다. 이어 초헌례(初獻禮)가 있었다. 초헌관이 술잔을 주향인 사계 김장생 선생에 먼저 올리고, 다음 세 분에게 올렸다. 헌작을 하고 나서 독축을 했다. 다음에 두 번째 헌작을 하는 아헌례(亞獻禮)와 세 번째 헌작을 하는 종헌례(終獻禮)가 있었다. 그 다음에 초헌관이 음복하는 행음복수조례가 있었다. 그리고 변과 두를 거뒀다. 마지막으로 축을 불사르는 행망예례(行望瘗禮)가 있었다. 


제례가 끝나고 전사청과 양성당에서 제주(祭酒)와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본 서원 추향제는 매년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향사를 올리고 있다. 본 서원에서 참배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매년 서울 충무로 허주화관에서 출발하여 서원까지 전세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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