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향교, 오석원 성균관대 명예교수 초청 특별 강좌

  수원향교(전교 박원준)는 6월 15일 10시부터 12시까지 수원향교 유림회관에서 성균관대학교 오석원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100여명의 유림, 장의, 일반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유학의 경전 이해"란 주제로 특별 강좌를 가졌다. 

  이 날 오교수는 공자님께서 편집한 5경에 대하여 해설했다. "시경(詩經)은 사무사(思無邪)라며 여기서 사(邪)는 사악함이 아니라 바르지 않음이란 부정(不正)이라고 했다. 서경(書經)은 요, 순, 우, 탕, 문왕, 주공의 정치에 관한 기록이며 한마디로 흠(欽)이라고 했다. 흠은 공경하고, 막히지 않으며, 존중하는 것이라고 했다. 역경(易經)은 중정(中正)에 있다며 만사가 중도를 얻어 실천하면 길하게 된다고 했다. 예기(禮記)는 무불경(毋不敬)이라며 경(敬)은 사랑과 존경과 같으며 지속성이 있고 자발성이 있다고 했다. 춘추(春秋)는 역사 비판서라고 했다". 이어서 대학, 중용, 논어, 맹자 등 사서(四書)에 대하여도 요점을 설명했다.

   오교수의 강연은 수원향교 유림과 유학을 배우는 시민에게 유학을 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오교수는 지난 3월에도 성균관대학교 주관 유교아카데미 사업으로 수원향교에서 강의를 한 바 있다. 

강연에 참석한 사람들이 오교수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오석원 교수가 수원향교 유림회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