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중국 허난성 정저우로 가는 직항으로 편하고 빠르게 가지 못하고 값싼 비행기 산동항공을 지난 10월 16일 12시 20분 탔다. 한 시간 반 만에 칭따오에 도착해서 6시간을 기다 19시 정저우 가는 비행기를 탔다. 1시간 반 걸려 20시 30분에 정저우공항에 도착했다. 짐 찾고 공항 밖으로 나오니 저녁 9시 10분쯤이다.
공항에서 예약한 정저우 기차역 부근 호텔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 공항 밖에 나오니 “정주기차역(鄭州火车站)”으로 표시된 정차장이 있다. 그런데 기다리는 사람이 우리 외 다른 사람은 없다. 기차역 가는 버스는 이미 끊어져 있었다. 버스는 없다며 택시로 가자며 호객하는 사람들이 여럿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빨리 끊어 질 수 있을 가 믿어지지 않았다. 그 때 민항호텔까지 가는 버스만 있었다. 버스표는 미리 사라는 안내 표시가 있어 인당 20위엔 주고 6장을 샀다.
민항호텔가는 버스 앞에서 안내원에게 정주기차역에 간다고 했으나 그녀가 대답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다. 그녀는 친절하게 말이 안 통하니 휴대폰을 꺼내 한참을 만지작거리더니 한중번역기를 타이핑해서 우리말로 쓴 걸 내게 보여준다. 민항호텔까지 간 후 택시를 타라 했다. 우리 일행은 버스를 탔다.
버스는 고속도로를 거처 시내로 들어 왔다. 초 고층빌딩이 여기 저기 보인다. 공사 중 구간이 많아 빨리 달리지 못한다. 버스는 종점인 민항호텔에 50분 만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자 여러 택시가 대기 하고 있으나 모두 미터기를 사용 않고 흥정한다. 차 2대에 80위엔 달라고 한다. 너무 비싸다고 흥정하고 있을 때 옆에서 광경을 보던 한 젊은이가 20위웬이면 가는데 너무 비싸게 받는다 한다. 그들과 흥정 않고 일단 3명과 같이 지나가는 택시를 잡았다. 택시기사에게 우리가 예약한 天泉大酒店이라 쓴 글씨를 보여주니 알겠다고 한다. 택시 미터기에 14위웬이 나왔다. 1위엔은 팁으로 주고 호텔 앞에 내렸다. 뒤차로 온 사람들은 택시를 잡지 못해 호객한 택시로 50위엔 주고 왔다고 했다.
중국어를 잘 못하면서 중국여행은 예상치 못한 여러 난관이 많다. 그 난관을 뚫고 가는 것은 어렵지만 재미이며 때로는 에피소드가 된다. 오늘은 또 어떤 일 있을 가 ?
칭다오공항 로비
칭다오공항에서 티켓팅하는 사람들
정저우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면서 본 빌딩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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