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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향교

수원향교 공기 2566년(2015년) 추기석전 봉행

by 仲林堂 김용헌 2015. 9. 28.

  수원향교(전교 박원준)은 만세종사(萬歲宗師)이신 공부자(孔夫子)의 유덕을 기리고 선성선현(先聖先賢)의 도의정신을 받을어 추모하는 공부자 탄강 2566년 추기석전을 9월28일(음 8월61일) 오전 11시 수원향교 대성전에서 봉행했다.

 

  이날 석전은 100여명의 유림과 시민이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상집례 강신수 수석장의와 당하집례 이부용 여성유도회장의 진행으로 홀기 순서에 의거 봉행했다. 초헌관은 조남철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 아헌관은 송중섭 유도회 회장, 종헌관은 인현준 감사, 동종향분헌관은 조전영 장의, 서종향 분헌관은 문윤식 장의, 대축은 이기도 수석장의가 맡았다. 한편 묘사는 고재열 장의, 알자는 양태두 장의, 찬인은 이종길 장의와 최화호 장의가 맡았다. 

 

  제례 봉행은 ① 초헌관이 대성지성 문선왕 공부자, 복성공 안자, 종성공 증자, 술성공 자사자, 아성공 맹자 신위 전에 차레로 폐백을 올리는 초헌례, ② 초헌관이 공부자와 4성인 신위 전에 처음 뜨는 술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③ 아헌관이 공부자와 4성인 신위 전에 중간정도 익은 술을 올리는 아헌례, ④ 종헌관이 공부자와 4성인 신위 전에 숙성된 맑은 청주를 올리는 종헌례, 이와 동시에 분헌관이 송나라 현인 두 분과 우리나라 선현 18분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 ⑤ 초헌관이 복주를 마시고 제사가 끝난 고기를 맛보는 음복수조례, ⑥ 대축이 제물을 거두는 철변두, ⑦ 축문을 묻고 폐백을 불사르는 망예례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석전은 추석명절 다음날로 참석자가 예년보다 적은 편이었으나 모든 제례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엄숙한 가운데 봉행되었다. 

 

제례 봉행 후 제관과 일반 참석자가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제례에 참석하기 전 내삼문 앞에서 제관과 참배객이 서열해 있다.

 

제물이 차례진 대성전 안이다.

좌측부터 조남철 초헌관, 송중섭 아헌관, 인현중 종헌관, 조전영 동종향분헌관, 문윤식 서종향분헌관, 그리고 박원준 장의이다. 

 

당하에 일반 참배객과 제관이다.

초헌간이 음복하고 있다.

초헌관이 지켜 보는 가운데 축관이 축문을 불사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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