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향교: 여름방학 청소년 인성교육 개강

수원향교(전교: 박원준)에서 여름방학 청소년 인성교육 강좌를 수원다산중학교(8월 3-7일), 매산초등학교(8월 10-14일), 세류중학교(8월 10-14일) 등 3학교에서 열고 있다. 수원향교에서는 우리 학생들이 학업에만 쏠려 그간 미흡했던 예절교육을 실시하여 바른 마음과 몸가짐을 가진 청소년으로 육성하고자 이와 같은 강좌를 열게 되었다.

 

이번 교육의 일환으로 한자를 강의하고 있는 수원 광교 신도시에 있는 다산 중학교의 한 교실에 들렀을 때 학생들은 학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그런지 모두 밝은 얼굴이다. 유선종(劉善種) 장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천지인(天地人)과 성(誠)에 대하여 한자의 뜻풀이를 하고 있었다. 어려운 한자를 쉽게 풀이 하니 신기하며 재미있어 한다. 또한 학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편안한 자세다. 유선종(劉善鍾) 장의는 이번 강의는 사자소학(四字小學)을 중심으로 효성(孝誠)을 가리키겠다고 했다. 이런 예절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은 충효를 배우고 나아가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될 것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예절자격증을 받거나 교장선생님으로 퇴직한 수원향교 장의 중에서 모두 맡았다. 강의과목과 강사는 사자소학(四字小學) 한문에 유선종 장의, 구사(九思)와 구용(九容)의 기본예절에 고재열 장의와 이강복 장의, 부모와 형제에 대한 생활예절에 심원주 장의와 이종진 장의, 선생님과 친구에 대한 학생예절에 차득규 장의, 상하간과 장애인에 대한 사회예절에 안병렬 장의와 김지원 장의가 각각 맡았다. 수강학생은 수강을 원하는 학생이고, 강의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