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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2012년 새해 나의 소망

by 仲林堂 김용헌 2015. 8. 5.

아래 글은 2012년 1월 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나는 2010년부터 facebook에 가입하여 글을 올렸지만 대부분이 단편적인 것이 많으며, 내용이 있는 것은 많지 않다. 이 블로그에는 없고 페이스북에만 있는 글을 이곳으로 복사하여 옮겨 둔다.

 

[2012년 새해 나의 소망]

 

강원도 동해안에는 올해 사상 최대의 150만 인파가 모였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일출을 보며 한 해의 소망을 빌고자 이렇게 수 많은 사람들이 그 먼곳 까지 불편을 무릅쓰고 간다. 소망이란 바라는 꿈이다. 꿈은 하늘이 도와야 이뤄질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간절히 바라며 실천한다면 이뤄진다고 본다. 새해 첫날 많은 소망을 비는 분에게 마쯔시다씨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마쯔시다 고노스케씨는 일본의 세계적인 기업 마쯔시다의 회장이다. 그는 부모가 일찍 죽자, 어린 나이에 자전거 점포의 점원으로 살았다. 뒤에 그는 전기에 관심을 두어 이 분야에 전력하였다. 그리하여 570개의 계열사와 13만명의 종업원을 거느리는 대기업 마쯔시다 전기회사를 건설하였다. 그가 크게 성공한 후에 이런 질문을 받았다. “불우한 처지였는데 무엇이 성공할 수 있게 하였습니까?”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첫째 나는 11살에 부모를 여의었습니다. 그래서 남보다 일찍 철이 들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나는 초등학교 4학년밖에 다니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평생을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셋째는 어려서부터 몸이 약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항상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덧붙여 말했다.
“나는 세 가지를 감사하며 살아왔습니다. 그것이 내가 성공하게 된 이유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노스케 회장보다 불우하지는 않다. 그런데도 자신이 불우하고 불행하다면서, 불만스러워 하고 노력하지 않는다. 불우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설령 불우해도 그것을 피해갈 수는 없다. 불우하다고 불평불만하면 마음을 상하게 한다. 불우한 것 자체가 우리의 삶을 실패하게 만드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불우함을 감사해 전화위복의 기회를 준다. 고노스케의 삶은 그러한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다. 훌륭한 삶은 행복보다 불우와 역경 속에서 태어난다.


마쯔시다회장은 한 해의 소망을 일출만 보며 빌지는 않했을 것이다.그의 꿈은 하늘이 도와준 것도 없지 않겠지만 대부분은 꾸준히 실천했던 자신의 힘을 통해 이뤄졌다고 생각된다. 올 한해에는 하늘이 주는 행운보다도 스스로 실천하는 힘에 의해 꿈이 이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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