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 온 장마비가 왼 종일 내린 다음 날에 하늘은 푸르고 뭉게 구름 두둥실 떠 있다. 모처럼만에 공해에 찌든 먼지 하늘도 땟 구정물을 벗긴 듯 제 모습을 드러냈다. 몸은 좀 피곤했지만 이런 날이 일년에 몇 번 찾아 올 가 싶어 카메라 가방을 메고 나섰다. 서북각루에서부터 셔터를 찍어댓고, 서문을 둘러서 서둘러 팔달산 소나무밭으로 갔다. 아직 햇살은 소나무 사이로 들어 왔다. 너무 서둘르다 보니 AWB가 형광등인 걸 이상하다만 했다. 아무튼 구름은 멋 있어 한 컷 올린다.
서북각루
서북공심돈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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