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구회 주관 수원화성 사진전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원시 팔달구청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금년 9-10월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에 출품할 사진을 1차 골라 본 블로그 "아름다운 사진" 홀더에 4번에 걸처 올려 놓았다. 그 중에서 3점을 출품할 예정이다. 최종으로 뽑은 첫번째 사진이 금년 4월 20일 촬영한 아래 사진이다.
제목: "꽃잎을 밟으며"
해설: 한 사람이 땅에 진 꽃 잎을 밟으며 성밖 둘레길을 가고 있다. 수원 화성(華城)은 이름에 걸맞게 꽃이 피고 지는 아름다운 성이라는 걸 이 사진에서 볼 수 있다. 이 사진을 다른 의미로 해석하면 꽃은 시들어 떨어졌지만 다시 피우게 될 수 있다. 반면 그 길을 가는 이는 돌아 올 수 없는 단 한번 가는 인생길이다. 꽃은 시들면 다시 피는 날이 있지만(花衰必有重開日) 사람은 늙으면 다시 소년으로 되지 못한다(人老曾無更少年)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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