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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임영관삼문(臨瀛館三門)

by 仲林堂 김용헌 2015. 6. 13.

 임영관삼문(臨瀛館三門)은 강릉시 용강동 강릉대도호부(江陵大都護府) 관아(館衙) 뒤편에 있는 임영관의 문(聞)이다. 고려 공민왕이 금강산 구경갈 때 이곳에서 10일간 머물르면서 임영관의 현판을 써 줬다고 하니 지금으로부터 천년이 다 되어가는 건축물로 국보 제51호로 지정되었다. 오래되어 값지지만 건물 자체도 아름다웁다. 튿히 배흘림 기둥이 날씬한 여인과 같다. 오랜 세월이 지나다 보니 많이 보수한 흔적이 있다.

 

지난 6월12일 이곳을 방문하여 앞으로도 보고 뒤로도 보고 또 옆에서도 보았고, 겉으로도 보고 속으로도 보았다. 다음은 나의 감상문이다.

 

기단은 4단으로 권위 세웠고, 문은 삼문으로 좌측문은 나올 때, 우측문은 들어 갈 때, 가운데 문은 임금이 다니시는 문이니 각자의 역활을 맞췄다.

지붕은 날렵하여 바다에 임한 건물은 가슴을 시원하게 했다.

나무 하나 하나가 만나 탑을 쌓으니 예술로 승화된다. 

기둥에서 은은하게 스며나오는 온유한 빛깔은 포근한 감성을 불러낸다.

기둥은 세월을 먹고 주름이 낳았다. 곱게 늙은 배흘림 기둥은 덜도 많지도 않고 어디 하나 치우치지 않은 중(中)을  가르킨다.

신구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묵은 나무가 젊은 피를 받으며 건강한 모습을 하고 있다.

 

밖에서 보니 4개의 기단으로 권위가 섰고, 문은 삼문으로 좌측문은 나올 때, 우측문은 들어 갈 때, 가운데 문은 임금이 다니시는 문이다. 지붕은 날렵하게 날듯하다. 

 

 안쪽에서 밖으로 본 모습이다.

 

밖에서 측면으로 본 모습이다. 서로 받치고 있는 맞배지붕이 보인다. 밖은 양이고 안은 음이 조화를 이룬다.

 

 

밖에서 건물 내부 모습이다. 나무 하나 하나가 만나 탑을 쌓으니 예술로 승화된다.  

 

기둥에서 은은하게 스며나오는 온유한 빛깔은 포근한 감성을 불러낸다.

 

기둥은 세월을 먹고 주름이 낳았다. 곱게 늙은 배흘림 기둥은 덜도 많지도 않고 어디 하나 치우치지 않은 중(中)을  가르킨다.  

 

신구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묵은 나무가 젊은 피를 받으며 건강한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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