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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향교

수원향교에서 춘기석전에 진설한 제수와 제기

by 仲林堂 김용헌 2015. 5. 14.

 수원향교에서 석전에 사용하는 제기와 제수이다. 봉향하는 배위가 공부자를 비롯한 증자, 안자, 자사, 맹자 등 5분에 대하여서는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술잔을 각각 올리고, 우리나라 18현과 그리고 중국의 주희와 정호에는 분헌관이 한번 올리려 술잔이 5성위에 15잔, 20현위에 20잔이 있다. 제례를 올리기 전에 행하는 첫번째 일이 손을 씻는 관수이다. 대야에 손수건이 있는 곳이 관세위이다.  관세위는 당하에 동계(동쪽계단) 옆에 있다. 대성전 안에는 5성위에 5개 제상과 5개 제의(신이 앉는 의자)가 있고, 20현위에 20개의 제상과 제의가 있다.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봉향하는 5성위에는 1개의 향과 향로가 있고, 20현위에는 동쪽과 서쪽에 1개씩 있다. 각 제상 위에 촛불을 하나씩 킨다. 

 

제수는 신선하고 품질이 아주 좋은 것으로 올린다. 5성에게는 과일로 밤, 대추, 은행, 곡식으로 조와 쌀, 채소로 무, 부추, 도라지, 육류로 소고기와 닭을 올리고 공부자에게는 소머리와 돼지머리를 올린다. 소고기는 진공 포장하여 신선하게 하였다. 채소는 삶지 않은 생채소이다. 20현위에는 간소하게 명태, 밤, 쌀, 조, 무, 조기 1마리를 올린다.   

관세위가 당하 동계(동쪽계단) 옆에 있다.

 

20현위 중 10위에 동분헌관이 올리는 술독과 술잔이다. 사준이 술독에서 술을 떠 술잔에 담으면 봉작이 이 술잔을 가지고 가 헌관에게 드린다.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각각 올리는 술독과 술잔이다. 3헌관이 5위에 올리므로 15개의 술잔이 있다.

 

동분헌관에 20위에 올리는 술독과 술잔이다.

 

신선한 채소를 담아 와서 위 아래는 잘라내고 좋은 것으로 그릇에 담는다.

 4현 중에 한 분의 제상과 제의(의자)이다. 공부자위보다 작지만 20현보다는 크고 많은 제수를 올린다.

20현 위 중 한분의 제상에 올린 제수이다. 아직 무는 담지 않았다.

문원공 김장생과 문경공 김집선생의 제상이다.

준비해 온 제수를 진설하고 있다.

공부자위 제상과 제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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