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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의 형태, 생태, 방제

차먼지응애의 모든 것, Polypagotarsonemus latus Banks

by 仲林堂 김용헌 2014. 7. 30.

1-4. 차먼지응애 (응애아강 Acari: 먼지응애과 Tarsonemidae)

Polypagotarsonemus latus Banks

broad mite

 

형태: 아주 작은 응애로 육안으로 보이지 않고 확대경이나 현미경에서 관찰할 수 있다. 알은 흰색으로 신초부위나 잎 뒷면, 엽병 부위에 있다. 유충은 0.13의 반투명한 유백색이고 세 쌍의 다리가 있으며 초기에는 주름살이 많지만 자라면서 몸이 팽창하여 암컷 성충과 비슷한 모양이다. 정지기 약충은 길이가 0.23로 유충보다 훨씬 크고 몸 뒤쪽이 길게 돌출 되어 있으며 거의 움직이지 않고 유충보다도 더 투명하다. 성충은 정지기에서 다시 탈피하면 4쌍의 다리를 가진 성충이 되며 암컷성충은 0.23-0.26의 납작한 장타원형의 담갈색이며, 수컷은 0.17-0.21의 육각형 모양으로 황갈색이다.

 

 

1.4.1. 정기지 약충

1.4.2. 중앙 백색의 타원형 모양 속에 흰반점으로 보이는 작은 알이 여러개 들어 있다.  

 

피해: 딸기를 포함한 수박, 참외, 오이, 메론, 거베라, 베고니아 등 채소, 화훼작물에 발생한다. 주로 생장점부근의 눈, 새로 펼쳐 나오는 어린 잎, , 어린 과일을 가해하나 주로 생장점 부근에 많이 발생한다. 생장점 부위의 어린잎에 주름이 생기고 잎의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오그라들며 기형이 된다. 이때 잎의 뒷면은 기름을 바른 것처럼 광택이 나며 갈색이 짙어진다. 잎과 잎자루가 피해 받으면 다갈색으로 변하고 과실은 발육이 멈추며 과피는 딱딱해지며 색깔이 짙어진다.

 

생태: 발육기간은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짧아지며, 25에서는 4.5일이다. 발육적온은 15-20이고, 25, 30높아짐에 따라 사망률이 높고 산란율이 떨어진다. 이 응애의 발생이 심한 시기는 2-5월 사이로 주로 다습한 조건이다.

예찰: 생장점 부근이 말리는 등 기형으로 되어 작물이 신장이 안 되고 광택으로 보일 때가 많고, 피해 부위를 채취하여 해부 현미경에서 발생여부를 확인한다. 한 세대 기간이 짧아 일단 발생 시 피해가 급속도로 진전되므로 재배 포장 내로의 유입을 막는 것이 최선책이다. 육묘기간에 발생할 경우 묘를 통해 본포에 전파되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시설 내의 온도가 높아지고 환기를 자주 시켜 고온 건조한 상태로 되면 밀도는 떨어진다.

 

방제: 씨크라멘먼지응애에 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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