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충의 형태, 생태, 방제

씨크라멘먼지응애의 모든 것, Phytonemus pallidus (Banks)

by 仲林堂 김용헌 2014. 7. 30.

1-3. 씨크라멘먼지응애 (응애아강 Acari: 먼지응애과

Tarsonemidae)

Phytonemus pallidus (Banks)

cyclamen mite

 

우리나라에서는 팔손이에서 1993년 보고 된 이후 딸기에서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응애로 전 세계에 분포하며, 딸기에서 가장 방제하기 어려운 해충이다. 이 응애는 2009년부터 여름딸기를 재배하는 대관령, 삼척 등에서 네덜란드로부터 도입한 딸기 모종에 묻어 침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방제가 쉽지 않아 일단 발견 되면 바로 뽑아 폐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딸기응애 (Tarsonermus fragariae or Tarsonemus pallidus subsp. fragariae)와 시크라멘먼지응애는 같은 종으로 알려졌다.

 

형태: 이 응애는 크기가 0.25mm로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5배율의 루페로도 보이지 않으며, 현미경에서 30배 이상으로 관찰할 수 있다. 전체 모양은 가름하며 투명하다. 알은 성충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커 1/2정도가 된다. 알의 모양은 갸름한 물방울 모양이다.

1.3.1. 중앙에 성충 3마리와 우측에 알이 있다. 크기가 아주 작아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

 

1.3.2. 딸기 과일에 흰색으로 보이는 여러 마리의 씨크라멘먼지응애가 있다.

 

1.3.3. 응애 성충과 거미줄이 보인다.

 

1.3.4. 알

 

1.3.5. 약충

 

1.3.6. 스라이드 표본 성충

 

피해: 초기에 발생을 확인이 방제의 지름길이다. 이 응애는 너무 작아 육안으로 볼 수 없어 피해 증상으로 발생을 확인할 수밖에 없다. 아래 사진의 피해 증상을 이용하여 피해를 확인할 수 있다.

씨크라멘, 아자리에 많이 발생하며, 딸기에도 발생하면 피해가 크다. 딸기에서는 꽃이 나오는 어린 싹이나 어린 과일에 발생한다. 특히 신초를 가하여 작물은 크지 못하며, 과일에도 많이 가해한다. 피해 잎은 잎 끝이 죽어 변색이 된다. 피해 받은 화방은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잎은 쭈글쭈글 거린다. 

 

1.3.7. 잎 끝 염녹소가 탈색되었다.

1.3.8. 화방은 크지 못하고 변색된다.

1.3.9. 화방과 어린 잎은 탈색되고 흰털이 생기며 조직은 파괴된다.

1.3.10. 피해주는 뽑아 버려 결주가 많이 보인다.

1.3.11. 씨크라멘먼지응애의 천적인 지중해이리응애 딸기화방에서 활동하고 있다.

 

생태: 이 응애는 4이상에서 발육을 시작하며, 최적 온도는 20-25이며,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한다. 알 발육기간은 3.5, 유충과 약충기간은 3.5일이며, 알에서 성충까지는 7일이 걸린다. 겨울에는 크라운 속에서 월동을 하며 봄에 온도가 높아지면 증식한다. 차먼지응애와 달리 여름에 많이 발생하여, 겨울재배 딸기보다 여름에 재배하는 딸기에 주로 발생한다. 하루에 1-3개의 알을 낳고 생육기간 중 12-16개의 알을 낳는다.

 

방제: 이 응애는 농약만으로 방제가 곤란한 해충으로 침입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묘에서부터 이 응애가 붙어 있지 않은 것을 사용하여야 하다. 특히, 육묘기간 중에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 응애가 발생되는 지역에서는 육묘 열수처리(뜨거운 물 침지)를 권장한다. 이 처리는 저온저장고에서 꺼낸 묘를 12온도에 5-7분 침지하고, 49에서 5-7, 54에서 5-7분가 처리 후 육묘포장에 심는다. 열수처리는 과일 생산하는 본포에서는 사용해서는 절대로 안 되며 육묘 생산 묘에서만 할 수 있다. 열수 처리하면 식물도 상당한 피해를 받기 때문이다.

먼지응애의 천적으로 지중해이리응애, 오이이리응애 등이 먼지응애의 밀도를 낮추는 효과는 있으나 완전한 방제를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점박이응애 방제에 준한다. 이 응애는 농약만으로 방제가 곤란한 해충으로 침입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묘에서부터 이 응애가 붙어 있지 않은 것을 사용하여야 하다. 특히, 육묘기간 중에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