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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기도청 앞 효원정

by 仲林堂 김용헌 2014. 7. 11.

효원정(孝園亭)

 

논어에서 유자(有子)는 인()은 효(孝: 효도)와 제(弟: 공손함)에서 나온다고 했다. 효를 실천했던 정조대왕이 세운 수원은 효원의 도시라고 부르고 있다. 효원의 도시의 중심에 있는 팔달산에 정자 하나 세울만 하다. 우리 선인들은 풍수가 좋은 곳에는 정자를 세웠다. 비록 삶이 지금만 못할지 몰라도, 정자는 여유가 있고 풍류가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삶에 멋을 주는 정자를 보니 반갑다.  

 

앞만 보고 달려 온 이들이어

잠시 일 손을 놓고

효원정에 올라

효()까지는 보지 않더라도

그냥 가슴을 펴고

정자에 앉아 한번 쉬어 가려무나.   

 

이 정자는 경기도청 정문에서 동쪽편으로 수원시민회관 아래에 있다.  팔달산 기슭에 있고 2층 루각이나 2층으로 북쪽과 동쪽에서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전체 층수는 3층이다. 정자란 산과 물이 좋은 풍수가 좋은 곳에 있는 것이 보통이나 이 정자는 그렇게 풍수가 좋다고는 볼 수 없으나 시내 중심에 있어 주민들이 찾아보기 편리한 곳에 위치 하여 있다.

동쪽편 나무다리에서 본 효원정

북쪽(팔달산)편에서 본 효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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