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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장락무극(長藥無極)을 바라며

by 仲林堂 김용헌 2013. 8. 22.

 

 

 

장락무극(長藥無極)을 보면서

언제나 무병장수 당연하다 그랬섰지
언제나 하나뿐인 내발인줄 모르면서
언제나 개똥같이 발품팔이 시켰섰지

그때는 힘들어도 그런거야 참아야지
그때는 고진감래 좋은줄만 믿었섰지
그때는 작은틈새 생기는줄 몰랐섰지
...
언제나 잘따르던 발바닦이 반기들고
언제나 잊어버린 감기란놈 따라붙고
언제나 얌전하던 귀속에도 웅웅댔지

이제는 한발두발 물러나서 기다리며
이제는 네처분에 맞긴다니 맘편하네
이제는 발바닦님 귀한신님 어쩌실나

 

오늘 나의 생일날을 맞으면서 장락(長藥)이란 무극(無極)안됨을 새기며시조 한 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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