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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기타 외국여행

우리나라를 형제국이라고 하는 터키 사람들

by 仲林堂 김용헌 2013. 8. 9.

 

우리나라를 형제의 나라라고 하는 나라는 아마 지구상에 터키 밖에 없는 것 같다. 유럽대륙에 붙어 있는 먼 나라가 우리나라를 왜 형제국이라고 할 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상식으로 6.25전쟁에 유엔군으로 참전해서 일가?라고 생각도 되나 참전국 16개국 중 터키 이외 우리를 형제국이라고 하는 나라는 어느 나라도 없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일 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터키여행하면서 터키에서 본 태극기를 보고서 정말 터키는 우리를 형제국으로 생각하고 있구나 목격을 했다. 아래 사진은 터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파묵갈래에서 본 만국기이다. 터키 국기를 포함하여 여러나라의 국기가 걸려 있었다. 중앙 가장 높은 곳에는 터키국기가 있고, 그 바른 편에 태극기가 있고 왼편에 미국의 성조기가 보였다. 

 

 

다음 날 파묵갈래에서 가파토키아로 가는 도중에 휴게소에 들렸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오다 보니 여러나라 국기가 보였다. 왼쪽부터 첫째가 터키국기, 두번째가 UN기, 세번째가 태극기였다. 터키는 우리나라를 정말 형제국으로 보고 있구나 다시 한번 실감을 했다.

 

 

이런 궁금증이 풀리지 않아 토탈 검색을 해보니 조남제라는 분이 신문에 기고한 다음과 같은 글이 있었다.

 

터키는 한자로 突厥(돌궐)이라고 표기한다.
몽골과 함께 중국에서 匈奴(흉노)라 칭하던 민족의 하나로, 6세기 중엽부터 8세기 중엽까지

몽골고원을 중심으로 활약했다. 우리 한민족과 같은 우랄 알타이어족이다. 고구려 전성기엔

글안, 여진(숙신)과 마찬가지로 일부는 고구려의 基層(기층)민중에 속했다
.

돌궐은 고구려가 멸망한 후(668), 고구려의 遺民(유민)을 많이 받아들이면서
우리 민족과 특별히 긴밀해졌다.
고구려가 멸망하자, 대부분의 서민들은 초기엔 唐(),
후엔 신라의 지배를 받으면 한반도에서 살아갔으나, 귀족계급 등 중상류층 가운데 일부는

唐에 포로로 잡혀갔으며, 일부는 몽골, 글안, 돌궐 등 타민족에 섞여 살다가 682년 동돌궐이

올란바토르(현 몽고의 수도)에 「돌궐 제2제국」을 수립할 때, 여기에 참여했다. 그 숫자는

전 인구의 절반인 20만명이 넘었다는 설도 있다


돌궐의 왕은「單于(선우) 또는 可汗(가한)」이라고 불리며

그 아래에 左賢王(좌현왕), 右賢王(우현왕)이 있었다.
돌궐 제2제국의 單于는 고구려 遺民을 우대하여
,
고구려 왕족의 일원이며
遺民의 수장인 高文簡(고문간)을 高麗王(고려왕)으로 봉했다.
왕은 둘 밖에 없는 것이
돌궐의 전통이었으나, 고구려 유민의 숫자가 너무 많으니 이들을 통치하기 쉽도록

王을 한명 더 늘려 고구려인을 앉힌 것이다
.


터키는 본래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비잔틴제국이었으나 1455년 오스만 슐탄이 오스만제국을 건설하였다. 이 오스만 제국은 돌궐이서 온 유목민이라고 한다. 조남제씨의 주장이 맞는다면 돌궐은 고구려가 멸망한 후 그 유민 20만이 돌궐로 들어갔다고 하니 우리와 형제국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2010년 4월 30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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