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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기타 외국여행

융프라우오흐(Jungfraujoch)에 오르면서

by 仲林堂 김용헌 2010. 1. 10.

세상은 넓고 볼 곳도 많다지만 나에겐 2004년 9월 7일 스위스의 융프라 여행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융프라(Jungfrau)는 알프스에서 Dufour peak(4,634m), Matterhorn(44,4478m) 다음으로 높지만 아이거와 묀히가 나란히 서 있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Jungfrau(4,158m)는 산이름이며, Jungfraujoch(3,454m)는 융프라우의 바위산 속에 있는 종착역과 기념품점과 레스토랑이 있는 곳을 가르키는 이름이다.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는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과 함께 100년 전 어떻게 알프스 정상까지 철도를 놓았을 까도 하나의 관광거리가 되고 있다. 융프라우요흐에서 스핑크스 전망대(3,571m)까지는 엘리베이터로 오른다. 융프라우의 정상은 산악인이나 오를 수 있으며, 관광객은 융프라우요흐까지 기차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를 수 있다. 날씨 좋은 날은 스핑크스전망대에서 내려와 만년설을 밟을 수 있다. 내가 갔던 날은 다행히 날씨가 청명하여 알프스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스위스는 평지는 거의 없고 산으로 둘러 쌓인 나라로 농토가 없는 나라이면서도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중 하나가 되었을 가 궁금증은 이곳을 관광하면서 조금은 풀린다. 스위스에서 호텔을 가진 Friedrich Seiler란 사람은 1860년대 만년설을 구경할 수 있는 철도 건설을 구상했다. 그가 생각한 철도는 타이어 철도(pneumatic tube railway)이나  실현은 못했었다. 이 아이디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별장호텔을 지으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실제 급경사를 오르는 철로를 만들 수 없어 실현을 못하였다. 그러던 중 1893년 Adolf Guyer-Zeller가 톱니바퀴달린 레일(cogwheel-railway)를 개발하여 뉴럼프서의 Waghington산과 루체른 부근 Vitznau철도 건설의 성공을 보고나서, Guyer는 1894년 융프라철도 계획을 발표하고 많은 투자자를 모았다. 공사는 1896년 7월27일 시작하였다. 1908년 30톤의 다이나마이트가 폭팔하여 60마일 떨어진 독일에서 폭팔 소리를 들리는 큰 사건 등으로 몇 차례 중단된 적도 있으나 1912년 완공되었다.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요흐까지 18km이며, 이 중 터널 구간은 7km이다. 건설비용은 약 천만 유로이었다. 지금으로부터 거의 100년전 건설된 이 철도는 이 나라에 수 많은 관광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 하늘이 준 아름다운 자연을 관광으로 연결시킨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공이야기이다.  

 

융프라우요흐 관광하면서 우리나라의 제주도 한라산도 알프스 못지 않게 아름다운 곳인데, 이 사람들과 같이 철도와 케이불카를 놓고, 정상에는 자연을 훼손 못하게 일정 구역에만 사람을 출입할 수 있게 하면 융프라우와 겨룰 수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할 수 있을 텐데, 우리는 왜 못할 가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스위스는 관광산업 이외에 시계산업이 발달한 나라이다. 시계는 수 많은 작은 부품을 집안에서도 만들수 있었던 것이다. 농사로 벌어 먹을 수 없었기 때문에 농사없이 돈 되는 일을 한 것이다. 또한 스위스는 용감한 군인으로 유명하다. 스위스는 서쪽에는 프랑스, 북쪽에는 독일, 남쪽에는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작은 나라이면서도 그들의 군대는 아주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교황의 근위병은 스위스 용병이다.  

 

이 사진은 유럽의 지붕이라고 할 수 있는 융프라우 주변 조감도이다. 아래에는 2개의 호수가 있다. 좌측에는 Brienzersee호수이고, 우측은 Thunersee호수이다. 두 호수 사이에 좌측에는 인터라겐(Interlaken ost)이고 우측에는 인터라겐웨스트(Interlaken West)이다. 인터라겐의 고도는 해발 567m이다. 나는 인터라겐 웨서트에서 열차를 타고 동쪽 코스인 Lauterbrunnen코스로 올라가 해발 2061m인 Kl. Scheidegg(가운데 빨간선이 맞주치는 곳)에서 2량의 산악열차로 갈아타고 바위산 아래의 빨간 점선으로 표시한 터널로 들어가 Jungfraujoch로 올라갔다. 터널은 아이거 봉우리(3번째 높은 봉우리: 3,970m), 묀히(2번째 높은 봉우리: 4,099m)를 지나 묀히와 융프라우 (제일 높은 봉우리: 4,158m) 사이의 지하역에 도착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3454m 지점에 있는 스핑크스관망대에 도착하였다.

 

2008.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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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유럽의 지붕이라고 할 수 있는 융프라우 주변 조감도이다. 아래에는 2개의 호수가 있다. 좌측에는 Brienzersee호수이고, 우측은 Thunersee호수이다. 두 호수 사이에 좌측에는 인터라겐(Interlaken ost)이고 우측에는 인터라겐웨스트(Interlaken West)이다. 인터라겐의 고도는 해발 567m이다. 나는 인터라겐 웨서트에서 열차를 타고 동쪽 코스인 Lauterbrunnen코스로 올라가 해발 2061m인 Kl. Scheidegg(가운데 빨간선이 맞주치는 곳)에서 2량의 산악열차로 갈아타고 바위산 아래의 빨간 점선으로 표시한 터널로 들어가 Jungfraujoch로 올라갔다. 터널은 아이거 봉우리(3번째 높은 봉우리: 3,970m), 묀히(2번째 높은 봉우리: 4,099m)를 지나 묀히와 융프라우 (제일 높은 봉우리: 4,158m) 사이의 지하역에 도착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3454m 지점에 있는 스핑크스관망대에 도착하였다.  

 

 

인터라겐 기차역에서 포즈를 잡아 보았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역사이고 앞에 보이는 플랫트에 물을 흘러 보내어 반사거울을 만어 건물의 모습이 물에 비춰지고 있다.

 

 

 

양쪽에 보통 기차 레일이 있고, 가운데에 톱니(cogwheel-railway)가 있다. 경사도가 낮은 곳에서는 톱니 네일을 사용하지 않고 양쪽의 보통 레일로 올라가고 경사도가 심한 곳에서는 3바퀴를 이용하는 것 같다. 나는 1998년 루레른에 오른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본 레일은 가운데 레일이 없고 양쪽다 톱니레일을 사용했다.   

 

 

 

알프스를 오르는 기차에서 차창밖으로 보이는 경치가 정말 그림과 같다. 차는 점점 산위로 올라간다. 간간히 시골의 집들이 보인다. 목축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소가 그리 많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가내 수공업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가 생각된다.

 

 

 

 

산 아래에는 큰 나무가 있고 산 위로 올라갈 수록 나무는 점점 작아지고 풀만큰다.

 

 

 

 

 

 

 

 

급경사이지만 초지다. 이런 땅도 놀리지 않는다.

 

 

 

기차는 곡선 로선을 달리고 있다. 앞에 보이는 마을에 잠시 정차를 했다 떠났다.

 

 

 

 

관광객을 위한 호텔이다.

 

 

 

 

이곳은 해발 2,061m의 Kl. Scheidegg역이다. 인터라켄에서 타고 온 이 기차에서 내려 바위터널 속으로 들어가는 2칸짜릴 기차로 갈아 탔다.

 

 

 

융프라우의 바위산이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집

 

 

 

 

이 봉우리가 아이거

 

 

 

이 봉우리가 융프라우

 

 

 

바위 산 바로 아래까지 목초지가 있다. 이곳이 목축의 한계로 보인다.

 

 

 

 

멀리서 2칸짜리 기차고 뒤 따라 오르고 있다.

 

 

터널 입구 직전이다. 점점이 빨간 지붕이 보인다.

 

 

Hummel/Timotel Dokshitser/Konzert/Allogro con Spirito

아이거의 바위산 아래의 터널 속으로 들어가면서 스핑크스전망대까지 사진이다.   

융프라우오흐 기차는 바위산 터널(7km) 속으로 들어가면 볼 거리가 없으나 기차는 잠시 터널 속을 빠져 나오면서 만년설이 차창밖에 펼쳐진다.    

 

기차는 알프스를 조망할 있도록 만든 간이역에서 잠시 정차하였다. 사방이 바위가 있는 터널 속 기차역이다.

 

바위 속 간이역에서부터 외부와 연결 되는 보도 터널(20-30m)을 뚫었고, 터널끝 유리창 밖으로 볼 수 있게하였다. 절벽 속 유리창을 통해본 알프스의 모습이다.


 

 

여기가 해발 3,454m의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이다. 바위산 내부의 모습이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이 기차가 정차하여 있는 모습이고, 노란색의 기둥이 엘리베이터이며, 엘리베이터 위가 스핑크스전망대(3,571m)이다. 전망대에는 우체국, 음식점도 있다.엘리비에터 타는 곳에서 돌아 아래로 내려가면 기차 아래에 열음궁전이 있다. 엘리베이트의 높이는 117m(3,571-3,454)이다.

 

 얼음궁전에 있는 얼음 조각품이다. 일년 내내 바위 속에 얼음을 녹지 않고 유지시키는 기술도 쉽지 않은 기술리라고 한다. 궁전이라고하여 큰 건축물이라도 있을 것 같지만 실은 작은 조각품만 있었다.

  

스핑크스 전망대에서 멀리 Kleine Sheidagg역이 보인다. 

 

스핑크스전망대를 나오면 철망 사이로 내려가면 문이 있고 이 문을 나서면 바로 빙하를 밟을 수 있다.  

아름다운 알프스 융프라우의 만년설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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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알프스의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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