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천해변에서 본 2010년 5월 16일 일출이다.
위 사진은 무릅 부상을 당하면서 촬영한 사진이다. 어제 집사람과 같이 강릉의 사천해안에 있는 한 호텔에서 숙박을 했다. 새벽 5시반쯤 호텔 문을 나서 바다 쪽을 보자, 이미 해는 떠오르고 있었다. 늦었구나! 좀 일찍 나왔어야 할 걸 하면서, 오직 사진 빨리 찍겠다는 급한 마음으로 바다로 행해 서둘러 달려 가다 가 그만 경계석에 걸려 넘어져 무릅이 깨지는 부상을 당했다. 한 손에 카메라를 들어 몸 상하는 것보다 카메라 부서질라 손으로 땅도 집지 못하여 부상당했다. 우선 카메라가 이상이 있나 촬영해보니 이상이 없었다. 그 다음 아픈 무릅을 보니 상처가 나 있었다.
오늘 부상을 당하면서 생각해 보니, 나도 어느새 사진에 많이 빠져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옆에 어떤 장애물이 있나 살펴봐야 할 텐데 앞만 보고 달리기 때문이다.
난 인생 살이에서도 이렇게 실수를 잘 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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