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방사 주차장 입구에서 1시간을 오른 후 처음을 철쭉은 나무 잎 보다는 땅 위에서 만난다. 벌써 철쭉은 피고 진 것이다.
점점 산위로 오를 수록 철쭉 꽃은 활짝 피었다. 보통 공원에서 보는 철쭉과 달리 산 중턱에 있는 철쭉은 키가 이와 같이 무척 크다.
본래 철쭉 꽃 색이 진하지 않고 연분홍이다. 젊은이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지 모르나 철쭉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 가? 연한 분홍색으로 노인을 닮았다.
더 오르자 구름 속에 철쭉이 갈참나무 아래에 나타났다.
정상을 100미터 남겨 놓고 만난 철쭉은 이슬을 한 껏 먹음고 있다.
자세히 보니 청순하다. 누가 늙었다고 하냐? 티끌하나 묻지 않은 순수함 그대로인 것을...
꽃봉오리도 보인다. 우리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연화봉 정상에 있는 철쭉은 클 필요가 없어서 인지 크지 않다. 한껏 피어오르고 있다.
연화봉 정상에서 소백산 천문대가 철쭉과 함께 보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구름은 밀려 와 천문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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