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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소백산 희방사와 희방폭포

by 仲林堂 김용헌 2013. 7. 29.

 이 각박한 세상 살아 남기 위하여서는 빠르게 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실은 빠른 것보다 느린 것이 인간다운 삶이라고 한다. 그런 줄 알면서도 우리 일행은 천천히 오를 수 있는 죽령 입구 대신빠르게 급하게 오를 수 있는 희방사 입구 등산로를 택했다.

 

  이제 여름이 시작하지만 산 중에는 아직 봄이었다. 시원한 바람이 불고 나무는 새 잎새가 돋아 나고 있었다. 희방폭포는 등산로 초입에 있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 줄기가 우리네 마음까지 깨끗하게 정화하는 듯하다. 좀 아쉬운 것은 폭포 입구 바로 전에 공사 중으로 출입을 못하게 폭포의 전면 사진을 찍지 못하고 일부만 겨우 찍었다. 

 

 맞배지붕의 건물이 입구에서 보면 측면으로 향하고 있다. 대웅보전은 새로 지었고 이 건물이 예전 건물로 보였다. 희방사(喜方寺)란 글자가 보인다. 희방이란 "기쁨이 사방에 있는 절"로 이름이 특이하다.  

대웅보전은 근래에 건축물로 잘 지었지만 너무 규격화되었다고나 할 가 특색이 없어 이목을 끌지 못했다. 대웅보전(大雄寶殿)은 직역하면 아주 큰 보물이 있는 큰집이다. 엄청난보물은 즉 석가모니를 가르킨다. 즉 석가모니를 모신 큰 건물이다.

 

건물의 기둥에 쓴 글씨를 주련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보이는 주련은 佛身普遍十方中 불신보편시방중 三世如來一切同 삼세여래일체동 廣大願雲恒不盡 광대원운항부진 汪洋覺海渺難窮 왕양각해묘난궁에 쓰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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