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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손녀와 함께 관곡지 나들이

by 仲林堂 김용헌 2013. 7. 29.

관곡지(官谷池)는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있는 조그만한 연못이다. 그간 관곡지는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근래 시흥시에서 관곡지 앞 논 3만여평에 연꽃을 심어 관광지로 조성하고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관곡지에 관한 백과사전 설명은 아래와 같다.

 

1986년 3월 3일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되었다. 못의 규모는 가로 23m, 세로 18.5m이다.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농학자였던 강희맹(:1424~1483)이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이곳에 심은 뒤 널리 펴지자, 이 지역을 ‘연성()’이라 불렀다고 한다. 시흥관내의 연성초ㆍ연성중학교 등과 연성동시흥시의 향토문화제인 연성문화제() 등의 명칭은 이 연못에서 비롯되었다.

이곳에서 피는 연꽃은 백련으로서 빛깔이 희고 꽃잎은 뾰족한 것이 특징이다. 연못은 강희맹의 사위 권만형()의 후손들이 대대로 소유와 관리를 맡아왔다.

 

나도 어제 손녀와 같이 관곡지를 방문하였다.  

 연을 심은 이곳이 池이다. 한자 뜻으로만 보면 관에서 만든 굽은 연못이다. 왜 이름이 관연지라고 했으면 맞을 것인데 왜 관곡이라고 지었는지 알 수 없다.  이 안에 있는 안쪽 건물은 관곡지 담밖에서만 보아 잘 알 수는 없으나 강희맹이나 권만형을 모시는 사당으로 보인다.    

이곳에 오는 도중에 잠이 들었다가 잠에서 깨어나 할머니 무름을 베고 있는 손녀가 할아버지를 보고 미소를 머금고 있다. 꽃향기는 천리 간지만 인덕의 향기는 만리 간다고 했다. 연꽃도 좋지만 어린 손녀의 미소가 더 아름다운 것은 나만이 그럴가?    

 관곡지 담장 위에서

 관곡지 앞 논에 연꽃을 심은 곳이다. 관곡지는 연못이 끝나는 곳에 있다. 좌측편을 따라 난 길가에 관곡지라고 쓰인 밤색관광 안내표지판이 보인다.

우리나라 지도 모양으로 심은 연꽃 앞 오두막 쉽터에서 찰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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