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EBS에서 방영한 "50인의 지성에게 듣는다"에서
윤신부 지켜보았네
직접 만나 본 것 못지 않게 반갑더군
방학이라 신고한다는 걸 보니,
그간 진을 뺀 것 같아
살다보면 가끔은 재충전이 필요해,
우리 학창 시절에 "지성이"이라고 우리 스스로를 쑥스럽게 불렀었지.
지성인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대학생이면 모두 지성이 되었던 거야
오늘 날 과연 지성은 누굴까?
변함없이 진리를 쫓는 변질이 안된 순수한 사람일 거야.
지성이란 우리 시대의 양심이며,
철학을 가지고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사람이라고 믿고 싶네
그리고 사심이 없는 사람일 거야
제도권에서 감당 못하고 버림받은 젊은 새싹을 인도하는 사람
윤신부가 바로 그런 사람이니,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이 사람도 자랑스럽기 그지없네
그런 사람과 더불어 이 세상을 살아가면,
이 세상 참 아름다운 거야
우리의 지성, 윤신부
그래 시간이 허락하면 들려 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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