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소면적작물 약효약해 시험 마무리하며

지난해 소면적 작물 농약 약효약해 시험을 수행했던 포장이다. 오늘 피복했던 비닐을 걷어 냈다.

반대편에서 본 깔끔하게 정리한 군포 포장 모습이다.

그난 2020년 부터 2024년까지 농진청에서 공모 발주한 소면적 작물 약효약해 시험을 (사)농산업발전연에서 수행을 했다. 지난해는 수원시 입북동 포장과 이곳 군포시 도마교동에서 수행했다. 나는 지난해 이곳에서 동부에서 아카시아진딧물 시험등 3항목을 수행했다. 

 

시험수행 과정은 포장경윤, 두덕 만들기, 피복 작업 등을 하고 정식하고 작물을 재배하며 대상해충이 발생할 때 공시한 농약을 살포하고 그 방제효과를 조사한다. 조사를 완료한 포장은 재배한 작물의 잔재물을 제거하는데 까지 해야 완료된다.

 

지난 해 이곳 포장에서 쑥을 재배하고 쑥에 발생하는 잎혹파리에 대한 약효약해시험을 수행했다. 쑥에는 입혹파리가 다행히 발행하여 시험을 수행할 수 있었으나 쑥 재배는 만만치 않았다. 지난 해 5월 밭똑이나 산기슭에 자연발생한 쑥을 삽으로 떠서 이곳 포장에 이식했다. 쑥은 번식을 잘 해 큰 어려움이 없이 잘 재배할 수 있었다. 

 

그런데 번식이 너무 왕성하여 수행 후 쑥 줄기가 나무 줄기와 같이 잘 자라고 억세어 바로 제거가 안되었다. 지난 해 가을 제초제를 살포하여 지상부를 죽였다. 그렇지만 죽은 지상부가 뻣뻣해서 쉽게 제거할 수 없어 썩어을 때까지 기다려 어제와 오늘 제거를 했다. 제초제 살포후 겨울을 지냈으나 아직도 억세어 그루터기 제거 작업이 만만치 않았다. 10시부터 시작하여 12시 30분까지 집사람과 둘이서 작업을 했다. 

 

오늘 작업 완료하므로서 올해까지 5년간 소면적 작물 농약시험은 끝이다. 지난 5년간 자연발생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애를 많이 태우기도 했고, 어려운 가운데도 시험을 진행되었다. 이런 시험 안 하고 편히 지낼 수도 있었지만 시간을 내고 고생을 자청하여 시험 수행을 했다. 힘들었지만 성과금도 받는 보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