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김씨판교공파종회(회장 金永彦)는 2024년 11월 8일 11시부터 갑진년 판교공(휘 金景光) 세일사를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산 68 판교공 묘소에서 90여 명의 후손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이날 헌관은 초헌에 김일중 종손, 아헌에 김만중 부회장, 종헌에 김용윤 고문이 맡았고, 집례에 김용헌 상임고문, 대축은 김영문 고문, 진설은 김종수 이사와 김갑중 이사, 집사는 김철중 이사와 김대순 일가가 맡았다.
판교공 세일사 봉행 후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산 38로 옮겨 판교공의 계배인 한양한씨 묘소에서 세일사를 봉행했다. 초헌 김일중 종손과 아헌은 김만중 부회장이 같이 맡았고, 종헌은 김덕현 이사가 맡았고, 집사는 판교공 봉행 집사와 같았다.
판교공 세일사를 마친 후 의왕시 포일동 85-1 뜰안채2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총회 개회선언, 회장 인사, 상임고문 인사, 소종중 별 소개, 감사보고, 2024년 결산보고와 2025년 예산(안) 승인 순으로 진행되었다.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김영언 회장은 인사말에서 "청명한 가을 날씨에 많은 종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일사 봉행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종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특별히 김성제 의왕시장이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격려사를 했다. 김 시장은 "여러 광산김씨 일가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판교공중중이 앞으로 발전하기를 빌며, 참석하신 일가 여러분 하시는 일이 잘 되길 바라며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학금은 서울대학교 경영대 3년 김진수 학생 등 6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150만 원씩을 각각 지급했다. 본 종중에서는 2002년부터 매년 4-1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29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판교공(휘 金景光)은 1428년 감찰공(휘 金鐵山)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큰형 좌의정 김국광, 둘째 형은 좌찬성 김겸광, 셋째 형은 제용감첨정 김정광이 모두 출사하여 혼자 남아 집안 일을 해야 했다. 할머니 양천허씨가 세상 떠나고, 공이 46세 되던 해 홀로 남아 있던 어머니마저 세상 떠나고 비로소 공부를 시작하여 53세 되던 1480년 문과에 급제했다. 벼슬은 승문원 판교를 거처 군기시정 겸 교서관 판교를 제수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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