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령현감공(휘 김극흔) 세일사 봉행

 

세일사 후 묘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령현감공(휘 김극흔) 세일사가 11월 6일(음력 10월 13일) 10시부터 충남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588 개령현감공 묘전에서 25명의 후손이 참석한 가운데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서 봉행했다.

 

이날 초헌에 일중 종손, 아헌에 선우 일가, 종헌에 용산 일가가 맡았고, 집례에 용헌 고문, 축에 영문 고문, 진설에 종수 일가,  좌집사에 용준 총무, 우집사에 용원 일가가 각각 맡았다.

 

이날 참례자는 근래에 가장 많이 참석했고, 제수 또한 금번 세일사가 가장 훌륭했다. 

 

제례 봉행을 마치고 계룡시청 인근의 한 식당으로 이동하여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영언 도유사의 진행으로 도유사의 인사, 감사보고, 종무보고, 의안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용남 감사는 회계 처리가 잘되어 있다고 보고했다. 의안 심의는 2022년 결산보고와 2023년 예산 승인 건이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기타토의 안건으로 용남 감사가 모령재종중에서 하위 종중인 승지공종중에게 매년 15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할 것을 건의하였으며, 영언도유사는 100만원씩 지급함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전원이 박수로 승인하였다. 

 

나에게는 종사(宗事)를 하는 사람으로 음력 10월 1일부터 오늘 13일까지는 세일사(歲一祀)로 조상 모시는 일이 계속었다. 예전의 양반가 어르신들이 그렇게 해왔던 일을 어느새 내가 그 역활을 하고 있다. 나는 음력으로 10월 1일은 광성군과 판군기감사공, 3일은 관찰사공, 5일은 양천허씨와 감찰공, 8일은 판교공, 13일 오늘 개령현감공 세일사에 다녀왔다. 그리고 우리 집안 시제는 양력 11월 4일에 다녀왔다. 

 

제례 봉행을 준비하고 있다.

진설한 제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