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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향교

용인향교, '향교의 풍류(風流) 선비와 노닐다'-오색 찬란한 10월에

by 仲林堂 김용헌 2024. 10. 12.

최상권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앞 열 왼쪽에서 3번째)와 최해식 용인향교 전교(앞 열 가운데)이 출연진과 함께하고 있다.

 

최해식 전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상권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1부 민속공연 사회를 맡으며 진행과 함께 유과와 향교의 역활을 해설한 김학영 장의이다.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관객들이다.
국립 전통예술고등학교 박시연 학생이 장단에 맞춰 대금을 연주하고 있다.
박현지 학생이 장단에 맞춰 해금을 연주하고 있다.
서도소리 무형문화재 29호 이수자인 김영빈 국악인과 한태주 국악인이 서도소리를 부르고 있다.
노을진사랑과 뭇있을건정을 부른 전도희 가수다.
막걸리한잔, 소금꽃을 부른 손빈 가수다.
부초같은 인생과 거울같은사랑을 부른 임부희가수다.
마지막 공연에 임부희 가수의 신나는 노래에 관객이 어울리고 있다.

 

용인향교(전교 최해식)는 지난 6월에 이어 101216시부터 용인향교 명륜당에서 60여 명의 시민과 유림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로 "향교의 풍류(風流) 선비와 노닐다"1부는 김학교 장의 사회로 민속공연을 하였고, 2부는 방일수 코미디언의 사회로 가요산책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연에 앞서 최해식 전교는 인사말에서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즐기기를 바란다. 용인향교는 전국 향교 중에서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한 향교로 유명하다. 인문 교양 교육에 한자교육, 한문서예, 한글서예, 사군자, 문학반, 유교아카데미 강좌 개설, 청소년 강좌,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용인향교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니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오늘 민속공연과 가요 산책 공연을 통하여 향교가 시민에 더욱 다가가고,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최상권 이사장은 축사에서 "풍요론 이런 행사를 마련하신 최해식 전교에 감사를 드린다. 문화예술이 다소 소홀한 감이 있습니다. 함께 노력하여 문화와 전통을 더욱 살릴 수 있기를 바라며, 이런 행사를 통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향교로 나가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1부 민속공연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비록 배우는 단계의 학생이지만 프로 못지않은 연주를 하여 관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최슬비 학생의 장단에 맞춰 대금을 박시연 학생이 대금산조와 중모리를 연주했다. 이예람 학생은 해금을 해금산조와 진양조를 연주했고, 박현지 학생은 아쟁을 아쟁산조를 연주했다.

 

학생 연주 후 서도소리 무형문화재 29호 이수자인 김영빈 국악인과 한태주 국악인은 청춘가와 태평가를 노래했고, 이어 김영빈 국악인은 스승인 이은관 선생 작고 10주년을 맞아 스승을 추모하는 창을 창을 했다.

 

감학경 사회자는 공연 사이 사이 용인향교의 역사, 유교의 이야기, 선비의 육례, 용인향교의 교육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비록 이번 음악회는 관객은 많다 할 수 없지만, 민속공연은 전통의 이름다운 선율이 향교의 뜰을 넘어 흘렀고 가요 산책은 가수와 관객의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 관객들은 추임새로 답했고 박수로 연주에 화답했다. 이번 공연은 향교가 닫친 문을 활짝 열고 시민과 친근해지는 하나의 발걸음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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